김연아 1위, 안도미키와 '28점차'‥여왕의 복귀에 의상논란?

입력 2013-12-09 10:36  






피겨퀸 김연아가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연아는 8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프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올림픽 시즌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아디오스 노니노`를 선보였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탱고풍의 음악으로 작곡가인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아버지를 여읜 아픔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4조 3번째 순서로 참여한 김연아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로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완벽하게 소화하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60점 예술점수(PCS) 71.52점 감점 -1점을 받아 합계 131.12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3.37점과 합산해 204.4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안도는 총점 176.82점으로 무려 28점차의 점수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대회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첫 점프에서 실수를 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올림픽까지 남은 2달 반의 기간 동안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보강해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때 입었던 의상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올리브색이었던 쇼트 프로그램 의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이에 이번 의상을 디자인한 안규미 디자이너의 홈페이지는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이후 김연아측은 진화에 나섰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곡의 느낌에 맞게 따뜻하고 포용하는 듯한 느낌을 주려 했다. 하늘거리는 소매와 치맛단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줬다"며 "국내 디자이너인 안규미씨가 디자인 및 제작하였으며, 디자인에 선수 측의 의견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디자이너 선생님과 의논해서 만들었다"며 "첫 경기라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수정해나가면 될 것이다"고 의상 논란을 잠재웠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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