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 지난 금요일 밤에 발표된 고용지표를 확인한 결과 모두 놀랐다. 고용지표 서프라이즈가 우리나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관건이다. 산타랠리 기대감으로 작용할지 여부도 찬반으로 나뉜다. 또한 테이퍼에 대해 우려가 아니라 호재로 건전한 논의가 있었다.
CNN머니에 따르면 테이퍼에 대한 우려로 미 증시가 하락 출발을 예상했지만 반대로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상승해 16,000선을 회복했다. 하방 매물이 급격하게 청산되면서 지수가 회복했다. 고용지표를 보면 한 달 동안 미국의 비농업고용은 20만 3,000건 증가했다. 실업률은 7%로 5년래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한꺼번에 떨어지면 그 다음 반등 소지가 클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미 정부 셧다운 때문에 일시 실업 상태에 들어갔던 정부 공무원이 37만 7,000명이 고용에 복귀했지만, 정부 일자리 증감이 고용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고용지표가 잘 나오면 구직참여자의 감소로 보는 시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고용 가능 인력, 고용 비율, 고용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 또한 반면 구직 포기자, 실업자가 동시에 감소하면서 실업률도 0.3% 하락해 흠 잡을 곳이 없는 고용지표다.
미국의 고용 증가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크다. 15만 2,000건이 서비스업에서 이루어졌고, 제조업은 4만 4,000건으로, 4개월래 최저수준을 극복했다. 이것은 계절적으로 12월 연말을 쇼핑 시즌을 앞두고 수요 증가 기대로 인한, 제조업 생산직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만 7,000건 증가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마켓워치는 구직 포기자로 인한 나타난 지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이퍼의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며, CNBC는 이번 고용지표가 양적, 질적으로 뛰어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언급했다.파섹 파이낸셜그룹은 GDP, 실업률 등 최근 미 경제지표는 연준 목표치를 추월했다. 12월 FOMC에서 테이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규모는 비교적 큰 폭으로 200억 달러를 줄일 것으로 보았다고 평가했다.
.
뉴욕 TD증권은 미 정부 임시예산안이 종료되는 1월 15일, 셧다운 우려가 있기 때문에 1월말 FOMC에서 가능할 것이다. 바클레이 증권은 12월 테이퍼를 진행하기에는 연준은 지속성이라는 명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 3월 테이퍼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분석했다..
아담 파커는 테이퍼 이슈는 길어야 2주짜리 수명을 가진 이슈다. 테이퍼가 나오는 이면에 있는 경제회복 강화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이머징 마켓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이머징 마켓에 비중을 많이 둔 기술주들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WSJ 존 힐센라스는 월가의 테이퍼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흠 잡을곳이 없기 때문에 FOMC에서 테이퍼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게 될 것이다. 12, 1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3월은 낮아졌다. 지금까지 경제지표가 호조가 나오면 양적완화 우려로 인해 시장이 위축됐지만 이제는 펀더멘탈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가 긴축과 다른 것을 인정했다.
12월 FOMC에서 논의를 충분히 하고, 결정은 1월에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도 사실 미국의 중앙은행을 역할과 동시에 이익을 추구하는 사금융이다. QE효과 발휘되며 호의적인 상황으로 심리적 부담을 덜었다. 실업률이 추세적인 흐름이 나타나야 하는데 변동성이 컸기 때문에 다음 고용지표에서는 실업률이 재반등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지표 나오자마자 2.94까지 육박했지만 다시 떨어져 2.86이다. 여전히 미 테이퍼에 대한 우려가 우리 시장에 주는 민감도는 여전하다. 미국은 숏커버링, 환매수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오른 감이 없지 않다. 한 주의 가장 먼저 장을 여는 이스라엘의 지수는 0.28%로 큰 반응은 없었다.
S&P500지수의 풋콜레이쇼는 하루 만에 풋 비율이 줄었다. MSCI 한국지수를 보면 지난 주에 외국인 매도 물량이 나왔는데 그 중 공매도는 청산돼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이것은 오픈 포지션이 아니라 클로징 포지션이다. 오늘 미국 분위기를 보고 새로운 세팅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CI 한국지수 63.51은 외국인의 시각으로는 2,00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김희욱 전문위원 > 지난 금요일 밤에 발표된 고용지표를 확인한 결과 모두 놀랐다. 고용지표 서프라이즈가 우리나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관건이다. 산타랠리 기대감으로 작용할지 여부도 찬반으로 나뉜다. 또한 테이퍼에 대해 우려가 아니라 호재로 건전한 논의가 있었다.
CNN머니에 따르면 테이퍼에 대한 우려로 미 증시가 하락 출발을 예상했지만 반대로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상승해 16,000선을 회복했다. 하방 매물이 급격하게 청산되면서 지수가 회복했다. 고용지표를 보면 한 달 동안 미국의 비농업고용은 20만 3,000건 증가했다. 실업률은 7%로 5년래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한꺼번에 떨어지면 그 다음 반등 소지가 클 것으로 해석된다. 10월 미 정부 셧다운 때문에 일시 실업 상태에 들어갔던 정부 공무원이 37만 7,000명이 고용에 복귀했지만, 정부 일자리 증감이 고용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고용지표가 잘 나오면 구직참여자의 감소로 보는 시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고용 가능 인력, 고용 비율, 고용자 수가 모두 증가했다. 또한 반면 구직 포기자, 실업자가 동시에 감소하면서 실업률도 0.3% 하락해 흠 잡을 곳이 없는 고용지표다.
미국의 고용 증가는 서비스업의 비중이 크다. 15만 2,000건이 서비스업에서 이루어졌고, 제조업은 4만 4,000건으로, 4개월래 최저수준을 극복했다. 이것은 계절적으로 12월 연말을 쇼핑 시즌을 앞두고 수요 증가 기대로 인한, 제조업 생산직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만 7,000건 증가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마켓워치는 구직 포기자로 인한 나타난 지표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테이퍼의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며, CNBC는 이번 고용지표가 양적, 질적으로 뛰어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언급했다.파섹 파이낸셜그룹은 GDP, 실업률 등 최근 미 경제지표는 연준 목표치를 추월했다. 12월 FOMC에서 테이퍼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규모는 비교적 큰 폭으로 200억 달러를 줄일 것으로 보았다고 평가했다.
.
뉴욕 TD증권은 미 정부 임시예산안이 종료되는 1월 15일, 셧다운 우려가 있기 때문에 1월말 FOMC에서 가능할 것이다. 바클레이 증권은 12월 테이퍼를 진행하기에는 연준은 지속성이라는 명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존 3월 테이퍼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분석했다..
아담 파커는 테이퍼 이슈는 길어야 2주짜리 수명을 가진 이슈다. 테이퍼가 나오는 이면에 있는 경제회복 강화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이머징 마켓 상황은 다를 수 있다. 이머징 마켓에 비중을 많이 둔 기술주들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WSJ 존 힐센라스는 월가의 테이퍼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흠 잡을곳이 없기 때문에 FOMC에서 테이퍼에 대한 논의는 활발하게 될 것이다. 12, 1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3월은 낮아졌다. 지금까지 경제지표가 호조가 나오면 양적완화 우려로 인해 시장이 위축됐지만 이제는 펀더멘탈에 집중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가 긴축과 다른 것을 인정했다.
12월 FOMC에서 논의를 충분히 하고, 결정은 1월에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도 사실 미국의 중앙은행을 역할과 동시에 이익을 추구하는 사금융이다. QE효과 발휘되며 호의적인 상황으로 심리적 부담을 덜었다. 실업률이 추세적인 흐름이 나타나야 하는데 변동성이 컸기 때문에 다음 고용지표에서는 실업률이 재반등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고용지표 나오자마자 2.94까지 육박했지만 다시 떨어져 2.86이다. 여전히 미 테이퍼에 대한 우려가 우리 시장에 주는 민감도는 여전하다. 미국은 숏커버링, 환매수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오른 감이 없지 않다. 한 주의 가장 먼저 장을 여는 이스라엘의 지수는 0.28%로 큰 반응은 없었다.
S&P500지수의 풋콜레이쇼는 하루 만에 풋 비율이 줄었다. MSCI 한국지수를 보면 지난 주에 외국인 매도 물량이 나왔는데 그 중 공매도는 청산돼도 이상할 것이 없다. 이것은 오픈 포지션이 아니라 클로징 포지션이다. 오늘 미국 분위기를 보고 새로운 세팅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CI 한국지수 63.51은 외국인의 시각으로는 2,00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