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시기가 되면 평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던 각종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철은 치료를 받더라도 상처에 염증이 생기거나 덧나는 등의 후유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병원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액취증도 마찬가지이다.
액취증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에게서 언제 수술하면 좋은지, 재발하지는 않는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오시는데 액취증이 있는 부모가 자식에게 냄새를 유전시켰다는 죄책감에 수술을 서두르게 되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의사로서 가장 추천하고픈 방법은 직접 발품을 팔아 상담을 받아본 후 아이의 성격이나 정서적인 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득과 실을 꼼꼼히 따져본 후 수술시기를 결정하는게 좋을 것 이다.
서양사람들은 대부분이 액취증을 가지고 있어 치료보다는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여 냄새를 경감시키는 정도로 생활을 하고 있으나 동양사람들의 경우는 소수만이 냄새를 가지게 되므로 좀 더 액취증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사실이다.
보통 사춘기 때 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근래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조기 발육으로 인해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여아의 경우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사이에 초경과 함께 암내가 나기 시작하는데, 냄새 자체의 문제도 골칫거리이거니와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므로 여러 가지 심리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주는 것이 좋다.
물론 너무 조기에 수술을 하는 경우 아직 완전히 발현되지 않은 냄새샘을 놓칠 확률도 배제할 수 없으나 한번 생긴 냄새샘의 경우 성장과 노화에 따라 줄어들지 앟는 것으로 되어 있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겠다.
또한 청소년기의 수술시 조직들이 연약하여 냄새샘의 제거가 용이하고 빠른 회복력을 보여 수술 후 흉터 및 착색등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겨드랑이 수술은 정성이라는 말과 잘 어울리는 치료이다. 처음 수술을 받을 때에 얼마나 정성껏 땀샘과 냄새샘을 제거해 주느냐가 수술효과의 관건이다. 아무리 좋은 치료와 장비라 할지라도 수술의 기본은 꼭 지켜야 추후에 좋은 수술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액취증 치료시 주의할 점이 질병자체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줘야 하는게 의사로서의 도리이다.
10년 넘게 액취증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수원 다정흉부외과는 리포셋과 멘토등의 기구를 이용 효율적으로 냄새샘을 흡입 후 미진한 부분은 기구창을 통해 육안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여 흉터는 작게 효과는 극대화시키는 ‘3중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년간 쌓은 치료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술법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개발한 임한중 원장은 ‘ 2011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다한증.액취증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