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이퍼링 가시화, 코스피 체크포인트 점검"

입력 2013-12-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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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테이퍼링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끊임없이 전제되고 있다. 다음 주에 예정된 FOMC회의에 언급되는 내용이 중요하다. GDP, 실업률, 소비지표 등의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은 이제 가시화가 됐다.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1월부터 50억 불까지 줄일 수 있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나오고 있다. 한꺼번에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줄이겠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테이퍼링은 다음 주 FOMC회의를 때 결정이 되겠지만 내년 1월, 3월로 전망한다. 다만 이것을 증시가 이겨내야 한다. 경제지표, 실적으로 인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테이퍼링은 다 반영됐기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 없다.

금 선물 가격 2%이상 급등했다. 최근에 많이 빠지고, 달러 약세로 인한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것이 맞다. 양적완화가 가속화된다면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이지만 아직은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것이 맞다.

나스닥은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그 이유는 바이두닷컴, 야후, 구글 같은 인터넷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네이버, 다음과 같은 인터넷 관련주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어제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조정 흐름이 나와 좋지 못했다. 유럽 증시도 그리스를 제외하고 다른 국가들은 테이퍼링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도 하락했지만 긍정적인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아직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어제 코스피 거래대금이 3조 1,000억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외국인의 1,132억 원의매도가 나왔다. 거래 대금 감소,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되는 흐름이 나오고 있는 것은 글로벌증시의 탈동조화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제 미국의 상승추세를 우리나라가 따라 가지 못하고, 중국 시장의 영향도 받지 못하고 있다. 오로지 국내 증시에 대한 변수, 연말, 정책적 변화가 종목에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의 수급 측면, 정책 측면이 가로막혀 있어 상승에 제약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같은 시가총액이 큰 종목은 은 잘 버티고 있지만, 이외의 종목은 바닥이 없을 정도로 계속 밀리고 있다. 특히 코스닥이 많이 밀리고 있다. 자산운용사에서 헤드가 바꼈기 때문에 종목을 다 팔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그리고 대주주의 수익이 4% 초과하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팔고 있다는 내용도 나오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닥 종목을 상대로 롱-숏전략의 매매가 일어나고 있다. 연속성이 없고, 굉장한 불안한 시장이다.

IMF보다 더 심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시장이다. 모든지 시간이 지나면추억으로 생각되듯이, 이러한 흐름도 시간이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12월 연말 랠리를 기대했지만 정책적인 여건, 수급이 불안전하기 때문에 건너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연초 미국의 이벤트에 맞춰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유 종목에 대해 계속 가고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현금을 갖고 있는 투자자는 대형주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종목 별로 접근할 때는 밑바닥에 있는 종목보다, 추세가 살아있는 종목에 접근해야 한다.

코스닥에 있는 종목인 인터플렉스, 이녹스를 보면 이미 저점이 붕괴 되고, 반등은 어려워보인다. 반면 매일유업, 원익아이피에스는 추세가 아직 위에 있고 밀리지 않아 살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규 종목으로는 이런 종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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