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한금융 회추위가 방금 전 4시에 시작된 가운데 이동걸 전 부회장이 면접 불참 의사를 밝히며 차기 회장은 2파전 양상입니다. 사실상 한동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 신한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면접에 불참하면서 최종 후보군은 2명으로 좁혀졌습니다.
방금 전 4시에 시작된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동걸 전 부회장의 불참과 관련한 회의를 현재 진행중으로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할 지 논의중입니다.
회추위는 일정 연기에 대해 이동걸 전 부회장의 제안에 답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답해 오늘 면접은 한동우 회장과 홍성균 전 부회장 2명에 대해 진행하게 됩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쯤 면접 불참 의사를 밝힌 이동걸 전 부회장은 이에 앞선 10일 오후 신한금융지주를 방문해 절차의 불공정성을 들어 일정 연기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회추위가 이동걸 전 부회장이 일정 연기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면접 참여를 고심하던 끝에 면접 2시간전 불참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동걸 전 부회장이 한동우 현 회장의 경우 2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주주, 회추위원들과의 유대관계 정립 등 현직 프리미엄 등에서 유리한 만큼 불공정한 게임에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후보 중 한 명인 홍성균 전 부회장은 특별한 코멘트나 외부 접촉이 거의 없어 최근 면접을 고사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홍 부회장 측은 면접 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 완주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회추위는 4시30분 부터 기존 순서에서 바뀐 홍성균 전 부회장, 한동우 현 회장 순서로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해 내일(12일)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으로 사실상 한동우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한편 신한 OB들과 후보군에 들지 못한 전직 CEO, 중도 사퇴한 이동걸 전 부회장 등이 선임 절차와 과정,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선출 이후에도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신한금융지주에서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신한금융 회추위가 방금 전 4시에 시작된 가운데 이동걸 전 부회장이 면접 불참 의사를 밝히며 차기 회장은 2파전 양상입니다. 사실상 한동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 신한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면접에 불참하면서 최종 후보군은 2명으로 좁혀졌습니다.
방금 전 4시에 시작된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동걸 전 부회장의 불참과 관련한 회의를 현재 진행중으로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할 지 논의중입니다.
회추위는 일정 연기에 대해 이동걸 전 부회장의 제안에 답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답해 오늘 면접은 한동우 회장과 홍성균 전 부회장 2명에 대해 진행하게 됩니다.
오늘 오후 2시 10분쯤 면접 불참 의사를 밝힌 이동걸 전 부회장은 이에 앞선 10일 오후 신한금융지주를 방문해 절차의 불공정성을 들어 일정 연기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회추위가 이동걸 전 부회장이 일정 연기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자 면접 참여를 고심하던 끝에 면접 2시간전 불참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이동걸 전 부회장이 한동우 현 회장의 경우 2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주주, 회추위원들과의 유대관계 정립 등 현직 프리미엄 등에서 유리한 만큼 불공정한 게임에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후보 중 한 명인 홍성균 전 부회장은 특별한 코멘트나 외부 접촉이 거의 없어 최근 면접을 고사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홍 부회장 측은 면접 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 완주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회추위는 4시30분 부터 기존 순서에서 바뀐 홍성균 전 부회장, 한동우 현 회장 순서로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해 내일(12일)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으로 사실상 한동우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한편 신한 OB들과 후보군에 들지 못한 전직 CEO, 중도 사퇴한 이동걸 전 부회장 등이 선임 절차와 과정,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은 선출 이후에도 끊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신한금융지주에서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