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KBSN 아나운서와 공서영 XTM 아나운서가 퇴사한다는 소식이 밝혀진 가운데, 최초 고졸 출신 아나운서 공서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서영은 1982년 생으로, 2003년 KBS 드라마 `로즈마리`의 삽입곡 `예감`과 `너무 사랑했다고`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4년 그룹 클레오로 정식 데뷔했다.
공서영은 클레오의 갑작스런 활동 중단으로 본의 아니게 실업자 생활을 하다가 야구 경기 중계방송을 보면서 스포츠 앵커의 꿈을 갖게 되었고, KBS에 직접 문의하여 고졸 학력자도 아나운서 응시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아나운서 응시 준비를 시작하였다.
공서영은 2010년 스포츠 케이블 채널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 최초 가수 출신 아나운서가 됐다. 그녀는 KBS N에서 최희 아나운서와 `아이러브 베이스볼4`을 진행했다.
이후 2012년에는 XTM으로 옮겨서 `베이스볼 워너비`를 진행하며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공서영은 섹시한 외모와 똑부러지는 진행솜씨로 주목받았다.
한편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희 아나운서와 공서영 아나운서가 퇴사하고 본격적인 연예 활동에 나선다.
초록뱀 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12일 "최희씨와 공서영씨가 초록뱀 미디어 자회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초록뱀 미디어 소속 배우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록뱀 미디어는 `올인` `전우치` `거침없이 하이킥` `감자별` 등 다수의 드라마와 시트콤들을 제작해온 미디어 회사다.
이로써 두 사람은 `야구 전문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본격적은 연예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