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상승 폭 컸다

신용훈 기자

입력 2013-12-12 11:44  

정부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연속 오른 가운데 대구광역시의 매매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또, 전세가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이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 주보다 0.0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로는 대구가 0.45%로 매매가 상승폭이 가장 컸고, 경북 0.29%, 충남 0.14%, 충북 0.13%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제주는 0.12%, 전남과 울산은 0.03%와 0.02%씩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0.16%오르며 6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외곽지역의 아파트와 대체주택으로 전세수요가 이전되며 상승세가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0.45%로 전세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울이 0.24%, 경북과 인천이 0.22%, 경기 0.18%, 강원 0.1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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