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현재까지는 민간화폐로의 발전이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세계 거래소가 1천300개 정도밖에 없는 등 수용성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미래를 전망하기는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높은 가격 변동성을 가진 화폐를 화폐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인지 문제가 제기된다"며 "이 화폐의 특성상 하나의 디플레이션 바이어스가 있다고 얘기한다. 환산가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비트코인으로 설정된 물건의 실물상품의 가격이 하락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앞으로 얘기를 더 진전시킬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좀 더 규격화가 되고 수용성이나 가치변동성, 안정성과 내재적 특성 등 측면에서 민간화폐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재는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이 3억원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그것이 어떤 형태로 민간부문에서 발전할지에 대해 매우 유의깊게 보고 있다"며 결제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유효성 등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때 중앙은행 차원에서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전세계 거래소가 1천300개 정도밖에 없는 등 수용성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미래를 전망하기는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높은 가격 변동성을 가진 화폐를 화폐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인지 문제가 제기된다"며 "이 화폐의 특성상 하나의 디플레이션 바이어스가 있다고 얘기한다. 환산가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비트코인으로 설정된 물건의 실물상품의 가격이 하락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앞으로 얘기를 더 진전시킬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좀 더 규격화가 되고 수용성이나 가치변동성, 안정성과 내재적 특성 등 측면에서 민간화폐로 발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재는 "비트코인의 하루 거래량이 3억원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그것이 어떤 형태로 민간부문에서 발전할지에 대해 매우 유의깊게 보고 있다"며 결제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유효성 등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 선다면 그때 중앙은행 차원에서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