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성규(50)가 13일 간암 투병 중 사망한 가운데, 고인의 일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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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생인 이성규 감독은 춘천 출신으로, KBS춘천방송총국에서 라디오 구성작가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후 다큐멘터리 전문 프리랜서 PD로 활동했다. 인도에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었으며, 인도의 인력거꾼의 삶을 다룬 2011년 개봉 다큐 `오래된 인력거`는 1999년부터 2009년에 걸쳐 10여년 만에 열정을 담아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은 2000년 선보인 `보이지 않는 전쟁: 인도 비하르 리포트`이며, 이 작품 또한 네팔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인도 비하르주의 내부 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였다.
이성규 감독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시바, 인생을 던져` 개봉을 앞두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작품도 인도를 주제로 한다. 리얼한 인도를 담아보겠다며 무턱대고 인도로 떠나온 PD 병태, 그의 파트너가 되어 인도에 온 날라리 촬영감독, 취업에 실패하고 허무맹랑하게 인도로 도망쳐 온 한나, 남편과 아들의 무관심에 홀연히 인도로 가출한 순영 등 4인의 좌충우돌 인도 방랑기를 그렸다.
누리꾼들은 "이성규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성규 감독님 편히 쉬세요" "이성규 감독님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이성규 감독님 투병 중인 건 알고 있었지만 안타깝고 슬프다" "이성규 감독님 춘천에서 편히 쉬세요" 등의 글을 남기며 그를 추모했다.
한편, 이성규 감독의 장례식은 한국독립PD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치러진다. 15일 오전 8시 발인 예정이며, 장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춘천 근교에 마련된다. (사진=이성규 페이스북)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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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생인 이성규 감독은 춘천 출신으로, KBS춘천방송총국에서 라디오 구성작가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후 다큐멘터리 전문 프리랜서 PD로 활동했다. 인도에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었으며, 인도의 인력거꾼의 삶을 다룬 2011년 개봉 다큐 `오래된 인력거`는 1999년부터 2009년에 걸쳐 10여년 만에 열정을 담아 완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은 2000년 선보인 `보이지 않는 전쟁: 인도 비하르 리포트`이며, 이 작품 또한 네팔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인도 비하르주의 내부 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였다.
이성규 감독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시바, 인생을 던져` 개봉을 앞두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작품도 인도를 주제로 한다. 리얼한 인도를 담아보겠다며 무턱대고 인도로 떠나온 PD 병태, 그의 파트너가 되어 인도에 온 날라리 촬영감독, 취업에 실패하고 허무맹랑하게 인도로 도망쳐 온 한나, 남편과 아들의 무관심에 홀연히 인도로 가출한 순영 등 4인의 좌충우돌 인도 방랑기를 그렸다.
누리꾼들은 "이성규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성규 감독님 편히 쉬세요" "이성규 감독님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이성규 감독님 투병 중인 건 알고 있었지만 안타깝고 슬프다" "이성규 감독님 춘천에서 편히 쉬세요" 등의 글을 남기며 그를 추모했다.
한편, 이성규 감독의 장례식은 한국독립PD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치러진다. 15일 오전 8시 발인 예정이며, 장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춘천 근교에 마련된다. (사진=이성규 페이스북)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