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여자들의 고민도 늘고 있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면 피부의 면역력이 떨어져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죠. 또한 건조한 날씨로 외부의 습도가 낮아지면 수분이 증발하고 피부 노화가 진행되기 쉽습니다. 때문에 겨울에는 소중한 나의 피부를 지켜줄 수분크림이 필요합니다.
FAB의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100시간 동안 보습을 유지시켜준다는 수분크림입니다.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진정 및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미국에선 1분에 1개씩 팔릴 정도로 인기라고 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
Zoom in ① Design: 이번에 체험한 ‘울트라 리페어 크림’ 스몰 사이즈는 170g에 달하는 점보 사이즈의 인기에 힘입어 특별 출시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스몰 사이즈인 만큼 한 손에 들어갈 정도로 아담한 사이즈입니다. 또한 56.7g로 100g이 채 안되니 휴대하고 다니면서 덧바르기 참 좋습니다. 자칫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는 화이트와 스카이 블루 컬러의 조합으로 편안한 느낌을 줬습니다.
Zoom in ② Detail: 뚜껑을 열면 제형이 공기와 닿는 것을 막는 버진 씰이 있어서 안전하게 보관된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개봉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덮개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버진 씰을 뜯자 생크림 같은 제형이 담겨 있습니다. 쫀쫀한 느낌의 크림을 떠서 문지르자 부드럽게 퍼졌습니다. 크림을 바르고 나면 얼굴에 제품이 하얗게 남아 있는데, 이는 아직 흡수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흡수가 아주 빠른 편은 아니라 여러 번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줘야 됩니다. 또한 되직한 크림이라 많은 양을 한 번에 바르면 흡수시키는데 오래 걸릴뿐만 아니라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눠 바르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크림을 다 바르고 나니 피부가 맑아진 느낌이었습니다. 거칠었던 피부 결이 매끄럽고 부드러워지는 게 마치 연고를 바른 기분이었습니다. 크림이 피부의 요철을 채워주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크림이 흡수되자 피부에서 윤기가 흘렀고, 피부 결이 보송보송했습니다.
이제 제일 중요한 보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크림은 피부가 번들거리면서 촉촉한 느낌이 드는 보통의 수분크림과 달리 번들거리지 않았고, 유·수분 보호막이 생긴 느낌을 줍니다. 또한 피부 속부터 수분이 채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원래부터 수분이 풍부한 피부처럼 느끼게 합니다. 기자는 히터 때문에 건조한 사무실에서 미스트를 수시로 뿌리고, 가습기를 항상 켜 놓을 정도로 수분 공급에 신경 쓰는데요. 아침에 울트라 리페어 크림을 바르니 퇴근할 때까지 건조하지 않았고, 가습기를 켜지 않아도 피부가 땅기지 않았습니다.
Zoom in ③ Name: FAB의 ‘울트라 리페어 크림’은 지친 피부를 회복시켜줄 것 같습니다. 극도를 뜻하는 ‘울트라’가 더욱 효과가 좋을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