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맥퀸 감독의 `노예 12년`이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확정함과 동시에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자유의 몸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되어 12년의 세월 동안 노예 생활을 했던 흑인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노예 12년`은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남우주연상-드라마,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특히 작품상-드라마, 감독상 부문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그래비티`와 함께 후보에 올랐으며,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미 워싱턴DC비평가협회상 작품상을 비롯,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비평가협회상, 보스턴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등에서 주요 부문의 수상 소식을 전한 바 있기도 하다.
스티브 맥퀸 감독과 각종 시상식의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는 치웨텔 에지오포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맥퀸 감독의 모든 작품에서 함께 했던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마이클 패스벤더를 비롯해 BBC 드라마 `셜록`의 셜록 홈즈로 떠올라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스타트렉 다크니스`로 본격 스타덤에 오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합류해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또 `카운슬러`, `월드워Z`의 브래드 피트가 출연과 함께 제작자로서도 힘을 실었으며, `맨 오브 스틸`,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음악을 담당했던 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가세했다. 2014년 2월 개봉된다.(사진=프레인글로벌)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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