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송지수 감싸주던 과거발언 "제 여자친구는..."

버스커버스커 장범준과 탤런트 송지수의 속도위반 결혼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장범준과 송지수는 지난해 한 매체가 길거리 데이트를 포착한 이후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전까지 장범준은 여자친구에 대해 별다른 암시를 한 적이 없어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그러나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 이전 장범준은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해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을 들은 적이 있었다. 당시 장범준은 질문에 선뜻 답을 하지 못해 MC들의 "여자친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당시 장범준은 열애에 대한 질문에 시종일관 "노코멘트"로 일관하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MC들이 이를 놓치지 않고 "연예인이냐 아니냐. 그럼 가수인지 배우인지 밝히자"고 부추기자 장범준은 "어느 쪽도 아닌데..."라고 말해 결국 여자친구가 있음을 시인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장범준의 여자친구가 송지수라고 밝혀졌고, 네티즌들은 "연예인 여자친구라서 조심스러워 감싸주려고 했나보다"라며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한편, 16일 장범준이 현재 임신 중인 송지수와 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장범준 송지수, 예쁘게 사귀더니 결혼하네" "장범준 송지수, 요즘 보기 드문 20대 초반 부부다" "장범준 송지수, 예쁜 아이 낳고 행복하길" "장범준 송지수, 부러운 커플"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net `비틀즈코드2`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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