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공식입장 "연예인 성매매 알선 루머 최초 유포자 찾겠다" 수사의뢰 (전문)

입력 2013-1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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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혜련이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6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조혜련의 소속사 측은 이날 "사실과 다른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당사자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내용의 수사의뢰 공문을 제출했다.

최근 검찰이 수사 중인 여성 연예인이 포함된 성매매 혐의 사건과 관련, 조혜련이 재력가들과 성매매를 알선해줬다는 소문이 이른바 증권가 정보지 형태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혜련의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이번 루머로 연예인 본인이 겪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어 "공인이라는 이름 뒤에 존재하는 개인의 인생이 더 이상 상처 받지 않도록 배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포된 SNS 내용 등을 토대로 최초 유포자를 역추적해 찾아낼 방침이다.


다음은 공식 입장 전문

방송인 조혜련의 소속사 코엔티엔입니다.

지난 13일(금)부터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된 증권가 정보지 루머와 관련해 당사 공식입장을 드립니다.

먼저 근거없는 내용들이 정보지라는 이름으로 쉽게 유포되고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 유감을 표합니다.

당사는 이번 루머로 연예인 본인이 겪었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하고,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경찰에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근거 없는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하는 모든 행동들에 대해 지속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공인이라는 이름 뒤에 존재하는 개인의 인생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배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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