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퀀트아이디어
신영증권 이경수> 일본은 계속해서 저성장국면으로 진입되고 있기 때문에, 아베노믹스와 같은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책적으로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한국보다는 일본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베노믹스가 실질적으로 경제, 기업 이익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이터로 인해 일본 증시로 외국인의 자금이 많이 몰리면서 한국 증시가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가 강세를 보여야 외국인들이 주가가 1% 오르고, 엔화가 1% 절상되면, 2% 먹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유리한 환경이다. 다만 2005년~2007년, 2012년부터는 엔화 약세와 외국인의 순매수는 같이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외국인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에 대한 이익 때문에 정책효과, 정치적인 효과로 인해 향후 미래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일단 엔저 현상으로 외국인들이 손해를 보겠지만 그럼에도 매수를 하는 이유는 아베노믹스가 정책적으로 일본의 경기, 기업 이익 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들이 엔화 약세를 기회로 삼고 매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들이 한국의 디커플링을 계속 야기시키는 모습이 관철되면서 일본 증시는 계속 급등하고, 반면 한국은 소외되는 현상을 겪었다.
한국의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원화를 풀어도 약세로 전환되긴 어렵다. 하지만 엔화, 달러화는 기축통화로 현재 선진국의 유리한 이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러한 측면은 전세계적인 매출액이 정체된 상황에서 수익성이 높은 국가에게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다. 수익성에는 환율 효과가 상당히 지대하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들이 관철되는 상황에서 한국증시가 디커플링이 해소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전세계적으로 위험 선호도가 높아져야 한다. 일본, 미국을 사고, 한국도 같이 살 수 있을 만한 유동성 풀이 마련돼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테이퍼링이 계속 연장돼야 한다. 반면 유동성이 없다는 측면에서는 한국을 팔고 미국, 일본을 살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또한 경제상황에서 일본, 미국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나고 있고, 한국은 쇼크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동성 풀이 늘어나야 한국증시의 의미 있는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위험선호도 인덱스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다시 상승해야지 코스피 지수와 글로벌 증시의 디커플링이 해소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엔화 약세가 완화가 된다는 것이다. 엔화 약세로 단기적인 손실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기대감으로 인해 계속 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적인 효과가 줄어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실시하는 편이 낫다. 원/달러 환율, 외국인 누적 순매수대금을 보면 원화 강세가 나타나도 외국인들이 사지 않고 있다. 그래서 엔화에 대한 기대감, 외국인들의 일본 증시 선호 현상에 의해 한국증시가 외면을 받고 있다.
엔화 약세가 완화된다면 원화 강세 측면에서 외국인들의 매수가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은 이제 국내 기업 이익의 개선이다. 하지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결국 파이싸움이다. 그렇지만 한국은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 미국에 계속 밀릴 수 밖에 없다.
일본, 미국이 계속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면 한국, 중국은 계속 수익성이 축소 된다. 그래서 테이퍼링이 나타나고, 금융시장이 한번 출렁거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충격은 있겠지만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의 기업 이익, 주가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금융위기 직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달러 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의 기업이익과 원/달러 환율 추이를 보면 최근 연초에 대한 컨센서스가 계속 하향 조정되면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기업이익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도 3분기까지 19%, 작년 49%, 재작년 43%로 어닝 쇼크가 나타났었다. 이것은 원/달러 환율과 상당히 연동성이 크다. 원/달러 환율이 높을수록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고, 낮을수록 어닝 쇼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 원/달러 환율이 반등해야 국내 기업이 좋다.
자동차, 반도체 관련 업종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50%가 넘었다. 그렇게 되면 원/달러 환율의 개선이 없다면 한국 기업의 이익이 개선되긴 어렵다. 지금 현재 디커플링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시나리오인 위험선호의 부각이 나타나는 것이 제일 좋다.
현재 일본, 미국이 현재 환율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이 환율 전쟁이 멈춰야 한다. 멈추게 되면 한국의 원화가 자연스럽게 펀더멘털과 동행하면서 점진적으로 강세로 나타날 수 있다. 유럽도 최근 경기가 살아난다는 측면에서 보면 양적완화 정책을 하면서 경기, 기업이익 측면에서 불을 지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미국, 일본, 유럽 모두 환율 전쟁에 뛰어든다면 국내 기업 이익이 글로벌 대비 좋아지긴 어려울 것이다. 다만 글로벌적으로 중국이나 중국 위주의 경기가 좋아져 한국도 좋아지면 좋겠지만, 이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우선 환율 측면에서의 해결책이 나타나야 국내 기업 이익 개선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신영증권 이경수> 일본은 계속해서 저성장국면으로 진입되고 있기 때문에, 아베노믹스와 같은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책적으로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외국인의 자금이 한국보다는 일본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베노믹스가 실질적으로 경제, 기업 이익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이터로 인해 일본 증시로 외국인의 자금이 많이 몰리면서 한국 증시가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예상된다.
엔화가 강세를 보여야 외국인들이 주가가 1% 오르고, 엔화가 1% 절상되면, 2% 먹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유리한 환경이다. 다만 2005년~2007년, 2012년부터는 엔화 약세와 외국인의 순매수는 같이 움직이고 있다. 이것은 외국인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미래에 대한 이익 때문에 정책효과, 정치적인 효과로 인해 향후 미래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일단 엔저 현상으로 외국인들이 손해를 보겠지만 그럼에도 매수를 하는 이유는 아베노믹스가 정책적으로 일본의 경기, 기업 이익 간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외국인들이 엔화 약세를 기회로 삼고 매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들이 한국의 디커플링을 계속 야기시키는 모습이 관철되면서 일본 증시는 계속 급등하고, 반면 한국은 소외되는 현상을 겪었다.
한국의 원화는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원화를 풀어도 약세로 전환되긴 어렵다. 하지만 엔화, 달러화는 기축통화로 현재 선진국의 유리한 이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러한 측면은 전세계적인 매출액이 정체된 상황에서 수익성이 높은 국가에게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현상이다. 수익성에는 환율 효과가 상당히 지대하다.
그래서 이러한 모습들이 관철되는 상황에서 한국증시가 디커플링이 해소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전세계적으로 위험 선호도가 높아져야 한다. 일본, 미국을 사고, 한국도 같이 살 수 있을 만한 유동성 풀이 마련돼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테이퍼링이 계속 연장돼야 한다. 반면 유동성이 없다는 측면에서는 한국을 팔고 미국, 일본을 살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또한 경제상황에서 일본, 미국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나고 있고, 한국은 쇼크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동성 풀이 늘어나야 한국증시의 의미 있는 반등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위험선호도 인덱스가 많이 떨어져 있지만, 다시 상승해야지 코스피 지수와 글로벌 증시의 디커플링이 해소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엔화 약세가 완화가 된다는 것이다. 엔화 약세로 단기적인 손실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기대감으로 인해 계속 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적인 효과가 줄어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테이퍼링을 실시하는 편이 낫다. 원/달러 환율, 외국인 누적 순매수대금을 보면 원화 강세가 나타나도 외국인들이 사지 않고 있다. 그래서 엔화에 대한 기대감, 외국인들의 일본 증시 선호 현상에 의해 한국증시가 외면을 받고 있다.
엔화 약세가 완화된다면 원화 강세 측면에서 외국인들의 매수가 나타날 수 있다. 마지막은 이제 국내 기업 이익의 개선이다. 하지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이 증가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결국 파이싸움이다. 그렇지만 한국은 기축통화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 미국에 계속 밀릴 수 밖에 없다.
일본, 미국이 계속적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하면 한국, 중국은 계속 수익성이 축소 된다. 그래서 테이퍼링이 나타나고, 금융시장이 한번 출렁거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 단기적인 금융시장의 충격은 있겠지만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중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한국이 글로벌 시장의 기업 이익, 주가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금융위기 직후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달러 환율이 중요한 이유는 한국의 기업이익과 원/달러 환율 추이를 보면 최근 연초에 대한 컨센서스가 계속 하향 조정되면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기업이익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올해도 3분기까지 19%, 작년 49%, 재작년 43%로 어닝 쇼크가 나타났었다. 이것은 원/달러 환율과 상당히 연동성이 크다. 원/달러 환율이 높을수록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높고, 낮을수록 어닝 쇼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면 원/달러 환율이 반등해야 국내 기업이 좋다.
자동차, 반도체 관련 업종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50%가 넘었다. 그렇게 되면 원/달러 환율의 개선이 없다면 한국 기업의 이익이 개선되긴 어렵다. 지금 현재 디커플링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 시나리오인 위험선호의 부각이 나타나는 것이 제일 좋다.
현재 일본, 미국이 현재 환율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이 환율 전쟁이 멈춰야 한다. 멈추게 되면 한국의 원화가 자연스럽게 펀더멘털과 동행하면서 점진적으로 강세로 나타날 수 있다. 유럽도 최근 경기가 살아난다는 측면에서 보면 양적완화 정책을 하면서 경기, 기업이익 측면에서 불을 지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미국, 일본, 유럽 모두 환율 전쟁에 뛰어든다면 국내 기업 이익이 글로벌 대비 좋아지긴 어려울 것이다. 다만 글로벌적으로 중국이나 중국 위주의 경기가 좋아져 한국도 좋아지면 좋겠지만, 이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우선 환율 측면에서의 해결책이 나타나야 국내 기업 이익 개선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