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WTO 사무차장과 각료회의 성과 논의

이 샤오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차장과 샤히드 바쉬르 일반이사회 의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 사무차장은 17일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면담하여 제9차 WTO 각료회의 성과, DDA 협상 추진방안, WTO와 다자통상체제의 미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제9차 각료회의를 계기로 타결된 발리 패키지가 앞으로 도하 개발 어젠다 협상 추친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했다는 데 공감하고, WTO 무역원활화 협정 발효를 위한 후속조치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바쉬르 의장은 같은 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DDA 협상 전망 및 다자무역체제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산업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산업부는 이 사무차장과 바쉬르 의장의 방한이 거대 FTA 확산 추세 속에서도 세계적인 무역자유화와 무역규범의 근간인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데 있어 의미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