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은 충북 음성군에 설립한 충북본부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4월 국내 도로망의 중간지점으로 교통량이 많아 가짜석유 유통이 타 지역에 비해 용이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충남 조치원 소재의 중부지사에서 충정도 전 지역을 관할하던 것을 나누어 남부지역을 대전충남본부(기존 중부지사)에서, 북부는 신설 조직인 충북본부에서 관리하도록 재편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2년간 충북지역의 가짜석유 적발업소는 전국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별 주유소 현황 대비 가짜석유판매 적발률이 경기도에 이어 가장 높은 2.7에 이르는 등 불법가짜석유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김동원 이사장은 "석유기술연구소의 작은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던 충북본부가 2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단속을 펼쳐 설립 전과 비교해 충북지역 가짜석유 적발률을 63나 향상시키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4월 경기도 고양시 임시청사에서 출발했던 인천경기북부본부 역시 오는 26일 의정부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