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변서은(22)이 철도민영화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변서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냐. 고딩때만해도 정치 진짜 관심없었는데 웬만하면 이런 발언 삼가려고 했는데”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민영화해도 지하철비 똑같으니까 타라고? 어이 없는 소리 ‘나 대통령인 데 너네 집 좀 팔거야. 너네 차 좀 팔거야’ 하는 거랑 똑같은거야. 지금 다 우리 부모님들 조부모님들 우리네 주머니에서 나간 세금으로 만들어 진거야. 그래서 우리 모두의 것인거라고. 그걸 지금 개인에게 팔겠다고 하는거잖아”라며 예시를 들었다.
특히 글을 마무리 하면서 “그렇게 팔고 싶으면 그냥 언니(박 대통령)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국민세금으로 만든 걸 왜팔아.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을 향한 도를 넘는 발언이 온라인 상에 퍼지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
변서은은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자 급히 게시물을 삭제했고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주위 친구들 보라고 쓴 글인데 생각보다 많이 퍼져나갔네요. 과격한 발언 생각이 짧았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거기에 대해 질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나 과격하고 잘못되고 있습니다. 저와 별다른 방법이 아닌 것 같네요. 조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적었다.
그러난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한 네티즌은 "변서은씨, 이미 엎질러진 물이에요. 이제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거랍니다"이라고 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변서은 이야 이 사람 패기는 좋은데 용기와 객기를 구분 못했군요" 라고 했다.
한편 대통령을 향한 막말로 논란이 된 변서은은 1991년 생으로 OBS 연예 매거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2011년 ‘코미디빅리그2’에서 개그맨 윤진영의 구애를 받는 매력녀로 출연하며 본격적인 방송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섹시하면서도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모으며 남성지 ‘MAXIM’, 비키니 화보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야구선수 최우석과의 열애로 이목을 끌었지만 공개열애 3개월 만에 결별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