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진짜 사나이`의 샘 해밍턴이 출연한 절주캠페인 동영상이 누적 조회수 100만을 바라보고 있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에도 조회수 50,000회 이상 추가되고 있어 연말에는 150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덧글, 공감 등 네티즌들의 반응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샘 해밍턴의 절주캠페인 동영상(http://www.youtube.com/watch?v=TZkcwyQa-j8&feature=share&list=UURsetXyMdNsR4M9KvA-a_fg&index=1)은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하는 2013년 절주캠페인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절주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올해는 동영상을 활용해 네티즌들에게 쉽게 다가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 예능인 샘 해밍턴을 모델로 기용한 점과 누구나 공감할만한 재미난 소재가 바로 동영상 인기의 원인으로 평가된다.
보통 높은 조회수를 올리는 동영상의 대부분은 다수의 팬을 보유한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나 아주 특이한 영상 위주이기에 공익 캠페인 영상이 1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경우는 매우 희귀한 사례이다.
2013년 보건복지부 절주캠페인의 콘셉트는 “술보다 술자리가 좋은 진짜 사나이”. 흔히 생각하듯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진짜 사나이가 아니라 술자리를 즐기며 절주하는 사람이 진짜 사나이라는 내용으로, “사람을 위해, 나를 위해, 이만큼만” 절주캠페인 구호의 앞 글자를 하나씩 따 “사나이”가 완성된다.
샘 해밍턴이 말하는 좋은 술자리를 만드는 절주습관은 잔 부딪히기 보다 눈을 마주치고, 술병 기울이기 보다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사건사고 가까이 하기 보다 사람을 가까이 하는 것.
외국인 샘 해밍턴이 어눌하지만 한 글자씩 또박또박 말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다른 캠페인 동영상과는 다르게 친근하고 재미있다며 네티즌들은 긍정적으로 반기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를 앞두고 늘어날 것이 분명한 술자리 때문에 걱정이라며 절주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네티즌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술 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개념있는 술자리를 가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