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아리랑 캐나다 박물관 개관 후 '첫 단독공연' 선보여

입력 2013-12-23 15:12  




가수 김장훈이 캐나다 롬 박물관에서 아리랑을 열창했다.
김장훈의 소속사는 23일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 캐나다 최대규모의 박물관 롬에서 단독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장훈의 이번 공연은 롬 박물관 개관한 이후 100년 만에 열리는 첫 개인가수의 단독공연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연은 전자기타를 쓰지 않는 언플러그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3D 영사 장치를 이용한 공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지 사물놀이팀 `쟁이`와 민요 `아리랑`도 편곡해 불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좌석의 절반은 티켓판매, 절반은 김장훈과 기업의 기부로 진행됐으며 현지 기부도 이뤄졌다.
공연세상은 "김장훈은 세계 최대 도서관 중 하나인 토론토 대학교 도서관에 한국 서적을 기부하며, 캐나다 역사교육 재단인 토론토 알파, 롬 뮤지엄 등에 총 3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훈은 이러한 공로로 토론토 대학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장훈 아리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장훈 아리랑, 역시 기부천사네", "김장훈 아리랑,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중국에게 뺏기지 않게", "김장훈 아리랑, 응원할게요", "김장훈 아리랑, 해외에서 고생많아요" 등 응원의 메세지가 이어졌다.
한편, 박물관 공연을 마친 김장훈은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준비하기 위해 22일 일시 귀국했으며, 프로젝트를 마친 후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베이징 공연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김장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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