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태영이 방송에서 `에쿠스 리무진`을 타고 나와 화제가 됐다.
윤태영은 23일 방송된 tvN `택시`에 출연해 마치 영화 속 리무진을 연상케 하는 초대형 세단을 타고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구라는 "진짜 돈 많은 사람들은 외제차 안탄다. 국산차 중에서도 최고급을 탄다"고 말하며 "본인 차가 맞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태영은 "내 차가 맞다. 내가 직접 운전 한다"고 답했고 김구라는 "보통 저런 디자인은 나이 지긋한 회장님들이 즐겨 탈 법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윤태영의 차는 현대자동차에서 출시된 에쿠스 리무진 VL500으로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약 1억2천만원에 달하며 옵션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쿠스 리무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식 사상 최초로 국산차를 이용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동작구 현충원 참배 후 취임식이 거행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이동하는 길과 취임식 이후 청와대까지 가는 길에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를 탔다.
이 차는 현대차가 2009년 자체 개발해 청와대에 기증한 에쿠스 방탄차 3대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이 차는 수입 방탄차와 마찬가지로 총탄과 폭탄은 물론, 화생방 공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으며 타이어가 터져도 시속 80km로 달릴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각종 특수 장치가 장착된 만큼 문 한 짝의 무게만도 100kg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쿠스 방탄차는 이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해 말부터 탄 바 있다. 가수 싸이도 이달 남미를 방문한 기간에 현대차가 제공한 이 방탄차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