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대주주가 주식 78조원 보유

국내 상장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가운데 상장주식 보유액이 상위 1%에 드는 부자 131명의 주식가치 평가액이 78조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등에 상장된 1천827개사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1만3천여명이 보유한 주식가치평가액은 24일 기준 모두 124조955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9.6%에 달했습니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가운데 상위 1%인 131명가 보유한 주식가치는 77조6천701억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으며, 상위 10% 1천307명이 지닌 주식가치는 전체의 92.2%인 114조1천16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조원 이상을 보유한 16명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조5천367억원으로 상장사 전체 주식 부자 1위에 올랐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각각 6조7천138억원, 3조585억원으로 2~3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