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한 회사 비율이 작년보다 낮아져 권한과 책임 간의 괴리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9개 민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2013년도 지배구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수가 있는 41개 집단의 계열사 1천429곳 가운데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한 회사 비율은 26%로 작년보다 1%P 감소했습니다.
재벌총수가 이사로 등재한 회사 수 비율은 11%로 작년보다 0.1%P 하락했고, 재벌 2~3세가 이사로 등재한 곳의 비율은 9%로 0.4%P 늘었습니다.
총수는 평균 3.8개의 계열사에 이사로 등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삼성, 현대중공업, 두산, 신세계, LS, 대림, 태광, 이랜드 등 8개 집단의 경우 총수가 이사로 등재한 계열사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일가 이사등재 비율 감소는 신규 편입집단의 이사등재 비율이 낮은데 기인한다"면서도 "일부 집단은 총수가 이사로 전혀 등재하지 않는 등 권한 행사에 따른 책임 추궁이 어려운 지배구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9개 민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2013년도 지배구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수가 있는 41개 집단의 계열사 1천429곳 가운데 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한 회사 비율은 26%로 작년보다 1%P 감소했습니다.
재벌총수가 이사로 등재한 회사 수 비율은 11%로 작년보다 0.1%P 하락했고, 재벌 2~3세가 이사로 등재한 곳의 비율은 9%로 0.4%P 늘었습니다.
총수는 평균 3.8개의 계열사에 이사로 등재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삼성, 현대중공업, 두산, 신세계, LS, 대림, 태광, 이랜드 등 8개 집단의 경우 총수가 이사로 등재한 계열사가 한 곳도 없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일가 이사등재 비율 감소는 신규 편입집단의 이사등재 비율이 낮은데 기인한다"면서도 "일부 집단은 총수가 이사로 전혀 등재하지 않는 등 권한 행사에 따른 책임 추궁이 어려운 지배구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