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고영욱 과거발언 "고교생 이민정 유혹하려" "전자발찌라도 채워야..."

입력 2013-12-26 17:19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결국 연예인 최초의 전자발찌 착용자가 되어 징역형에 처해진 고영욱의 과거발언이 새삼 화제다.


고영욱은 과거 KBS Joy 퀴즈쇼 ‘더 체어 코리아’에 출연, MC 서경석이 “이민정이 고교생 시절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했는데 캐스팅이 목적이었냐, 꼬시려고 접근했었냐?”라고 질문을 던지자 “둘 다”라고 대답했다. 고영욱은 연예인 데뷔를 제안하며 미성년자 A양에게 접근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을 받았으며, 이민정에게 접근한 방식도 이와 비슷했던 것으로 보여 충격을 줬다.

이민정은 이후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출연 당시 이 사실을 언급하며 “처음에는 거절했었는데 한 번만 도와달라고 해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며 “그런데 학교에서는 그런 게 허용되지 않아서 3일 동안 학교를 청소했다”고 뒷얘기를 전한 바 있다.

고영욱은 또 Mnet ‘음악의 신’ 출연당시 이상민과 함께 윤도현을 기다리던 도중 이상민의 매니저가 씨스타 막내 다솜에게 `차에 타`라고 말한 것을 두고 “그 애는 위험하다. 전자발찌라도 채워놓고 형이 체크를 하는 게...”라고 전자발찌를 언급한 적도 있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전자발찌의 대상이 된 것.

한편,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6일 대법원 제2호 법정에서 열린 상고심 선고에서 피고인 고영욱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해, 고영욱은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2년 6월의 징역형에 처해졌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명령도 내려졌다.

올 1월 10일 구속돼 11개월 동안 수감돼 있던 고영욱은 앞으로 남은 1년 7개월을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됐다. 이에 따르면 2015년 7월 출소하게 되며,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명령에 대한 조치도 시행된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고영욱 전자발찌, 형량 생각보다 높지 않네" "고영욱 전자발찌, 잊을 만 하면 출소하겠다" "고영욱 전자발찌, 결국 징역살이 하는구나..." "고영욱 정말 실망이다" 등의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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