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파천황` 출연을 검토 중이다.
차승원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를 통해 "MBC 새 월화드라마 `파천황` 출연을 제안 받았다"며 "출연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파천황`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차승원은 지난 2001년 종영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3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앞서 지난 8월 차승원의 아들인 전 프로게이머 차노아가 대마초 흡연과 성폭행 혐의 등의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차승원은 SNS를 통해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입장을 전하며 대중 앞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차승원이 `파천황`을 통해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쏠렸다.
차승원 `파천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승원, `파천황` 통해 다시 활동 시작했으면 좋겠다", "차승원, 당신의 연기가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차승원, 아직까지는 복귀할 시기는 아닌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천황`은 조선 건국 과정을 그려낸 정치 액션 드라마로, `선덕여왕`을 집필했던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연출을 맡았던 박홍균 PD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기황후` 후속으로 내년 4월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