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금)부터 시작된 한겨울 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금요일인 27일부터 시작된 강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며 "28일(토) 오전 9시께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충청이남 서해안, 제주도 지방에는 서해상에서 해기차(바다와 대기의 온도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눈이 시작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충남과 호남, 제주도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눈은 토요일 늦은 오후까지 계속 이어지다 일요일 오전부터 잦아들겠다"고 내다봤다.
토요일인 28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충남지방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호남지방은 토요일 아침부터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오겠다. 특히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충청과 호남지방에 내리던 눈은 일요일인 29일 오전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이날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올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호남지방과 제주도에 내리던 눈·비는 일요일 오전부터 점차 그치겠다.
강원동해안지방도 일요일에 눈·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으며, 이번추위는 월요일부터는 누그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