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개그우먼 송인화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8년생인 송인화는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해 KBS 2TV `반올림3`, 채널CGV `리틀맘 스캔들 1,2`, SBS `괜찮아 아빠딸`, 채널A `판다양과 고슴도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송인화는 지난 4월 KBS 28기 개그맨 공채에 선발되면서 개그우먼으로 전향했다. 지난 7월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버티고`에 출연해 `8등신 미녀 개그우먼`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인화 집행유예 선고에 누리꾼들은 "송인화 집행유예 자숙하세요", "송인화 예쁘던데 대마초라니", "송인화 집행유예 마땅한 벌이네요", "송인화 집행유예 친언니랑 그럴 수 있나", "송인화 집행유예, 원래 배우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9일 인천지법 형사13부(김상동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인화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송인화와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송인화의 친언니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연예인의 대마초 흡연은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송인화가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한 점과 범행이 두 차례에 그친 점 등으로 미루어 양형했다.
송인화는 지난 2010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올해 7월 서울 성북구 집에서 두 차례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그의 언니는 같은 기간 대마초를 네 차례 흡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