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태양은 가득히' 확정, 윤계상과 호흡

배우 한지혜가 KBS2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허성혜 극본, 배경수 전우성 김정현 연출) 출연을 확정지었다.



한지혜는 `태양은 가득히`에서 주얼리 디자이너로 한영원 역을 맡아 윤계상(정세로)과 깊고 절절한 감정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영원은 극의 주요 배경이 될 주얼리 브랜드 벨 라페어의 대표이자 디자이너로, 풍부한 감성과 예술적 재능의 소유자다. 티없이 맑고 환했던 그녀는 태국에서 일어난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사랑했던 연인을 잃고 차갑게 변모하면서 스스로를 비극 속에 가두는 캐릭터.

MBC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메이퀸`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수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해온 한지혜는 밝고 천진한 캐릭터는 물론, 시크하고 도도한 역할까지 색다른 연기변신을 거듭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호평 받아왔던 터. 한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순수함과 애잔함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쫄깃하게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지혜표 한영원은 배우와 캐릭터의 완벽한 시너지를 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한지혜가 지닌 청아함이 깨끗하고 맑은 캐릭터인 한영원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태양은 가득히`는 `총리와 나` 후속으로 내년 2월 10일 첫방송된다.(사진=웨이즈컴퍼니)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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