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데얀(32·몬테네그로)의 빈자리를 불가리아 국가대표 보지노프로 메꿀지 주목된다.
불가리아 소피아 뉴스통신은 30일 서울이 최전방 공격수 발레리 보지노프(27)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지노프는 이탈리아 플로렌티나,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 등 빅리그에서 뛴 적이 있다. 하지만 주전으로 활약하진 못했고, 2011년부터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해 이탈리아 레체, 베로나, 비첸자 등에서 임대선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스본과 계약이 끝난 보지노프는 현재 무적선수로서 새 클럽을 찾고 있다. 불가리아 국가대표인 그는 올초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서울은 간판 스트라이커인 데얀을 중국 프로축구 장쑤 세인티로 이적시킨 뒤 빈자리를 메울 새 외국인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데얀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K리그 클래식 사상 첫 3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특급 용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