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MBC `2013 MBC 연기대상`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원은 "대상 트로피가 제 손에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정말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다"며 "이 상은 그 분들에게 바치는 상이다"라고 스태프와 선후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이 상이 정말 무겁다. 앞으로 이 상 받은 이상으로 더 많이 품을 수 있는 배우, 이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라며 "2013년 받은 많은 사랑을 2014년에 더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하지원은 인기상과 방송3사 프로듀서들이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하지원이 출연 중인 MBC 드라마 `기황후`는 칭기스칸이 세운 대원제국을 37년간 뒤흔든 `철의 여인` 기황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하지원은 고려출신 원나라 황후 기승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또한 하지원이 출연한 드라마 `기황후`는 이날 7관왕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MBC `연기대상` 대상, 하지원 수고했어요~" "MBC `연기대상` 대상, 어제는 하지원의 날이었구나" "MBC `연기대상` 대상, 베스트 커플상은 못받았네" "MBC `연기대상` 대상, `기황후` 앞으로도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2013 MBC 연기대상`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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