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여제 `지메시` 지소연(22)이 영국 첼시 레이디스와 계약을 맺었다.
3일 지소연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지소연이 잉글랜드 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 구단의 발표만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스타로 지난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대표팀을 3위로 이끌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일본 여자 실업축구 아이낙 고베에 진출해 3년간 48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으며 절정의 득점을 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대단하여 지금까지 A매치 5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 명실상부 에이스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연봉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에게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이자 잉글랜드 여자축구에서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옵션도 집과 왕복 항공권,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다 제공할 예정으로 상당하다.
네티즌들은 "지메시 지소연, 대단하다!", "지소연이 영국 첼시라니...", "지소연, 영국 첼시에서도 대박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소연은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