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랜드디앤씨, 녹색기술 활용 가축분뇨 액체비료화 시설 준공

입력 2014-01-03 16:45   수정 2014-01-03 17:27

(주)키랜드디앤씨가 녹색 기술을 활용한 가축분뇨 액비화시설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미국에 국제 유기농자재등록을 신청했다.

(주)키랜드디앤씨(대표이사 유한세)는 지난 해 12월 3일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모로리 소재의 그린농장(대표 류흥식)에 녹색기술을 활용하여 돼지 10,000 마리가 하루에 배출하는 30톤 규모 돼지분뇨를 액체비료로 만드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주)키랜드디앤씨는 가축분뇨처리에서 생산된 액체비료의 판매관리 업무를 위해 자회사로 농업회사법인 (주)청명(대표이사 류흥식)을 설립하였고, 사업비는 약 38억원이 투입되었다.

녹색기술에 의한 액체비료는 토양미생물을 이용한 결과물로서 토양의 지력 증진과 작물의 생육 증진, 가축분뇨 탈취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산된 액체비료는 화학적 처리가 아닌 100% 생물학적 처리로 얻어낸 성과로서 순수 천연물질로만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국의 유기농자재등록을 신청했으며, 2월초 등록 예정이다.

유한세 대표는 “일반 축사에서 나오는 가축분뇨의 BOD, COD 수치가 10만PPM이 넘는 상황에서 100% 생물학적 처리로 국제유기농자재의 등록 기준에 적합한 액체비료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게 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며,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나라의 국제유기농자재 등록이 가능하지만 비용과 절차를 고려해서 우선 미국의 유기농자재등록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주)키랜드디앤씨 유 대표는 “밀양시 초동면 범평리에 친환경비료(유기농자재), 동물음료수(개, 돼지, 소, 닭, 오리), 축사탈취제(개, 돼지, 소, 닭 등), 가축사료첨가제의 제조 공장이 있어, 올 1월부터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고, 범평리 공장의 친환경 비료도 이번에 같이 미국의 유기농자재등록을 신청한 상태로 2월초 등록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키랜드디앤씨는 생산되는 제품을 토대로, 밀양 그린농장(돼지 사육두수 10,000마리)의 돼지에 맞춤형음료 및 사료첨가제를 먹이고, 축사의 악취를 없애며, 분뇨 및 퇴·액비의 냄새를 제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친환경유기축산 생산 기반구축 실용화를 위한 매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런던협약96의정서(폐기물 배출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에 의해 2012년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가축분뇨의 정화 및 자원화에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주)키랜드디앤씨의 기술이 가축분뇨의 정화 및 자원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사의 악취를 제거함은 물론, 주민들의 민원 발생이 없는 친환경 유기축산을 실현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FTA로 인한 우리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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