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새해 맞아 이색 마케팅 한창

입력 2014-01-05 16:23  

새해를 맞아 유통업계의 이색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롯데백화점은 말띠 해를 기념해 사람과 말이 교감하는 ‘승마’처럼 오감을 활용하는 마케팅을 선보입니다.

우선 옷을 구매 해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의류앨범’을 출시합니다.

본점 영플라자 2층 임시매장에서 오는 16일(목)까지 인기 아이돌 ‘유키스’의 신곡 4곡을 비롯해 뮤직비디오, 화보컷, 주요일정 등이 포함된 의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국 점포에서는 화장품 신제품을 체험해보는 ‘화장품 신제품 체험단’을 모집하고 화려한 색의 가전가구 상품도 준비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설 명절을 앞두고 ‘나’를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설 선물 실적은 10% 증가한 데 비해 소비자가 마음대로 골라 구성한 선물세트는 4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선물하는 이를 기억시킬만한 이색, 프리미엄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며 “나전칠기와 유기 그릇 등 패키지 차별화 외에도 기존 갈비와 굴비도 새롭게 만들어 고객들의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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