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 - 마켓인사이드
KTB투자증권 채현기> 12월 FOMC회의에서 1월 테이퍼링 실시 여부가 밝혀 졌고, 의사록에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이 밝혀 낼 예정이다. 1월부터 시행되는 테이퍼링을 정당화 시킬 만큼 경기 판단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복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지만, 고용지표,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연준의 판단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치상으로는 본 미국 경기가 3분기 GDP성장률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4분기에 전분기대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회복 추세는 유효하기 때문에 의사록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테이퍼링 속도는 정해진 스케쥴로 진행되기 보다는 매월 발표되는 경제 지표를 판단하면서 탄력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관련,12월 고용 보고서에 대해 시장은 19만 5,000명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7%를 예상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2월의 변동성이 높았지만 최근 하향 안정화 되고 있고, 그리고 ISM 제조업 고용 지수의 개선이 됐기 때문에 민간부분에서의 고용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말 소비 시즌을 맞이해 소매업 중심의 임시직 고용의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면, 테이퍼링 시행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다.
그런데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면 증시의 안 좋은 흐름이 연장될 수 있다. 경제 지표가 안 좋게 나왔기 때문에 테이퍼링이 성급하게 진행됐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아직까지의 경제 흐름을 보면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경기가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민간 부분에서의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민간 대출 부분도 상당 부분 감소된 부분이 있고, 결국 기업들은 대출을 통해 투자를 늘리려 하지 않고 있고, 은행도 경기 회복세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출된 금액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민간 부분의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다는 것은 유로존 경기에서 취약한 부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ECB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가계의 대출을 살펴 보면 10월에 30억 유로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또 10월 기업부문 대출도 10월 150억 유로에서, 11월에는 130억 유로로 감소됐다. 그래서 결국은 가계 부분에서는 디레버리징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기업에서는 많은 레버리지를 키워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의지, 계획이 없다는 점을 보면 여전히 ECB뿐만 아니라 유로존의 은행들은 대출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ECB에서는 11월에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기준금리인하는 시행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민간 부분으로 흘러 들어 가는 대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강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 시킬 만한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ECB의 금리를 마이너스로 인하, 3차 LTRO 등 패널티를 주지 않는 선에서 민간 부분으로의 유동성을 공급시킬 수 있는 경기 부양책이 추가 기준 금리 인하 카드보다 먼저 나올 수 있다.
기준 금리는 동결이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현재 국내 경기의 성향, 글로벌 경기의 상황을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논의가 많이 되고 있다. 물가가 0%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의 여부와 내수 경기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대책, 혹은 환율과 관련된 부분의 추가적인 안정화 가능 여부의 대책이 나올 수 있는 지의 여부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최근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은 것은 환율 변동성이다. 엔화의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돼 원/엔 환율의 주요 지지선이었던 1,000원이 깨지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베노믹스의 성공 기대감으로 인해 엔화 약세, 일본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BOJ에서 추가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지만 소비세 인상 이후 민간부분에서의 소비가 훼손되고, 경제성장률의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엔화 약세는 110엔 부근에서 속도조절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완만하게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로 보일 것이고, 엔화 약세는 속도 조절이 나타날 것이다.
투자 전략과 관련,우선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는 진행되고 있지만, 이머징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환율 변수, 4분기 기업 실적을 맞이해 국내의 IT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내 코스피가 1,950선 이하에서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 변수에서 떨어질 수 있는 내수, 은행, 유통 같은 환율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단기적으로는 낙폭이 컸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진행되고, 환율의 변수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출 업종, 경기민감업종에는 점진적으로 투자 해야 한다. 우선 1,950선 회복이 중요하다. 엔화 약세가 주춤하거나,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확인되는 구간에서는 계속적으로 매수해야 한다.
KTB투자증권 채현기> 12월 FOMC회의에서 1월 테이퍼링 실시 여부가 밝혀 졌고, 의사록에서 보다 세부적인 내용이 밝혀 낼 예정이다. 1월부터 시행되는 테이퍼링을 정당화 시킬 만큼 경기 판단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복 속도는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지만, 고용지표, 제조업 경기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연준의 판단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치상으로는 본 미국 경기가 3분기 GDP성장률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4분기에 전분기대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회복 추세는 유효하기 때문에 의사록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테이퍼링 속도는 정해진 스케쥴로 진행되기 보다는 매월 발표되는 경제 지표를 판단하면서 탄력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 관련,12월 고용 보고서에 대해 시장은 19만 5,000명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7%를 예상하고 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2월의 변동성이 높았지만 최근 하향 안정화 되고 있고, 그리고 ISM 제조업 고용 지수의 개선이 됐기 때문에 민간부분에서의 고용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말 소비 시즌을 맞이해 소매업 중심의 임시직 고용의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면, 테이퍼링 시행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다.
그런데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면 증시의 안 좋은 흐름이 연장될 수 있다. 경제 지표가 안 좋게 나왔기 때문에 테이퍼링이 성급하게 진행됐다는 우려가 나올 수 있지만 아직까지의 경제 흐름을 보면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경기가 지난 2분기를 기점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벗어났지만, 민간 부분에서의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민간 대출 부분도 상당 부분 감소된 부분이 있고, 결국 기업들은 대출을 통해 투자를 늘리려 하지 않고 있고, 은행도 경기 회복세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출된 금액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는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민간 부분의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다는 것은 유로존 경기에서 취약한 부분이고, 그렇기 때문에 ECB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가계의 대출을 살펴 보면 10월에 30억 유로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다. 또 10월 기업부문 대출도 10월 150억 유로에서, 11월에는 130억 유로로 감소됐다. 그래서 결국은 가계 부분에서는 디레버리징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기업에서는 많은 레버리지를 키워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의지, 계획이 없다는 점을 보면 여전히 ECB뿐만 아니라 유로존의 은행들은 대출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ECB에서는 11월에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기준금리인하는 시행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민간 부분으로 흘러 들어 가는 대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강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 시킬 만한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ECB의 금리를 마이너스로 인하, 3차 LTRO 등 패널티를 주지 않는 선에서 민간 부분으로의 유동성을 공급시킬 수 있는 경기 부양책이 추가 기준 금리 인하 카드보다 먼저 나올 수 있다.
기준 금리는 동결이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현재 국내 경기의 성향, 글로벌 경기의 상황을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논의가 많이 되고 있다. 물가가 0%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의 여부와 내수 경기의 활성화를 위한 기본적인 대책, 혹은 환율과 관련된 부분의 추가적인 안정화 가능 여부의 대책이 나올 수 있는 지의 여부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최근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은 것은 환율 변동성이다. 엔화의 약세가 가파르게 진행돼 원/엔 환율의 주요 지지선이었던 1,000원이 깨지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베노믹스의 성공 기대감으로 인해 엔화 약세, 일본 증시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BOJ에서 추가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지만 소비세 인상 이후 민간부분에서의 소비가 훼손되고, 경제성장률의 하락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엔화 약세는 110엔 부근에서 속도조절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완만하게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로 보일 것이고, 엔화 약세는 속도 조절이 나타날 것이다.
투자 전략과 관련,우선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는 진행되고 있지만, 이머징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환율 변수, 4분기 기업 실적을 맞이해 국내의 IT기업들의 실적 부진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국내 코스피가 1,950선 이하에서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 변수에서 떨어질 수 있는 내수, 은행, 유통 같은 환율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단기적으로는 낙폭이 컸던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중장기적으로 보면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진행되고, 환율의 변수가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출 업종, 경기민감업종에는 점진적으로 투자 해야 한다. 우선 1,950선 회복이 중요하다. 엔화 약세가 주춤하거나,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확인되는 구간에서는 계속적으로 매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