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가 큰 눈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자들이 큰 눈을 갖길 소망한다. 어떤 사람들은 성형수술로 눈을 커지게도 하지만 성형수술 없이도 교묘하게 눈을 커 보이게 하는 방법이 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어느 정도 예상했듯이 바로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이다.
눈에 아이라인을 그리고 안 그리고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만큼 크고 또렷한 눈매 연출에 효과적이라는 소리다. 이때 관건은 아이라인을 최대한 얇게 그려서 원래 눈매가 또렷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번짐은 적고, 아이라인을 섬세하게 그릴 수 있는 젤 아이라이너를 체험해봤다.
#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기자는 평소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는 거의 빼먹지 않고 매일 하는 편이다. 워낙 눈 밑에 잘 번지는 편이라 아이라인도 리퀴드 타입을 주로 썼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아서 젤 타입 아이라이너를 쓰고 있다.
김지은 기자: 기자는 눈매가 흐릿한 편이기 때문에 아이라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눈매를 또렷하게 하려고 점막을 채우지만 눈이 길어서 꼬리를 길게 빼진 않는다. 눈가에 유분이 많아서 펜슬라이너를 사용하면 점심시간 정도에 아이라인이 다 지워져서 리퀴드 라이너를 사용한다.
▲ 토니모리, 백젤 아이라이너
1)깐깐 선정 이유
- 좋다고 입소문 난 제품이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ml당 2125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최지영 기자 ☞ “내장된 붓과 내용물의 완벽한 하모니~”
-발색: 너무 짙거나 흐리지 않게 적당한 발색을 가지고 있다.
-번짐: 번짐 현상 거의 없다.
-지속력: 7시간 정도 지나면 눈 꼬리 부분만 지워진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붓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따로 붓을 구매하지 않아도 돼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내용물은 꽤 묽은 편인데 그 덕분에 한 번에 싹 라인이 그려진다. 붓 역시 끝이 퍼지지 않아 눈 꼬리를 그리기에 상당히 수월했다. 7시간 정도 지나면 눈 꼬리 부분만 살짝 번지면서 지워지는데, 그 외에는 번짐도 거의 없고 지속력도 높은 편이다.
♡ 완벽할 순 없지
워낙 묽은 타입이라서 그런지 처음 아이라인을 그린 후 말리지 않고 바로 눈을 뜨면 쌍꺼풀 라인에 묻어난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부드럽게 그려지는 게 일품이야”
-발색: 발색이 좋아서 눈매가 선명해져.
-번짐: 유분이 많은 눈 꼬리도 괜찮아~
-지속력: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어서 오랫동안 지속돼.
♥ 너 마음에 쏙 든다
무엇보다 브러시 일체형의 아이라이너라 따로 브러시를 챙기지 않아도 돼서 사용하기 편했다. 촉촉한 제형이라 아이라이너가 뭉침 없이 크림처럼 부드럽게 발렸고, 눈에 그리니 자연스러웠다. 또한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만큼 눈 밑 번짐이 심한 기자가 사용해도 저녁까지 번짐이 거의 없어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딱히 아쉬운 점은 없었다.
▲ 바닐라코, 아이 러브 젤 아이라이너
1)깐깐 선정 이유
-소녀시대 제시카 같은 눈매로 만들어 준다니까 써봐야지.
2)깐깐 가격 분석
-1ml당 1461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최지영 기자 ☞ “자연스러운 발색이 눈을 고혹적으로 보이게 해~”
-발색: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로 발색된다.
-번짐: 다소 번짐 현상이 있다.
-지속력: 6시간 정도 지나면 전체적으로 흐려진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이 제품은 적당한 묽기와 발색력을 가지고 있어 그리기에 가장 편했다. 컬러는 아주 진한 편은 아니지만 은은한 브라운이 발색돼 자연스러운 눈매 연출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개인적으로는 눈매가 한결 고혹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6시간 정도 지나면 전체적으로 컬러가 흐려지는데, 라인이 흐트러지거나 하지는 않아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원하는 이들이 굳이 수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 완벽할 순 없지
개인적으로는 눈 밑 번짐 현상이 꽤 많은 편이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정말 부드럽게 발리네~”
-발색: 조금 아쉽다.
-번짐: 손으로 만져도 괜찮아~
-지속력: 점심시간이 되니 아이라인이 흐려졌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쫀쫀한 제형을 붓에 묻히고 바르니 부드럽게 발려서 가장 좋았다. 그만큼 클렌징할 때도 쉽게 지워져 눈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느낌이었다. 또한 번지지 않는 고분자 실리콘의 젤 아이라이너라는 관계자의 설명만큼 바르고 난 뒤 손으로 만져도 괜찮을 정도로 번짐이 거의 없었다. 다만 오후쯤에 아이라인이 흐려져서 수정 메이크업을 해야 됐다.
♡ 완벽할 순 없지
발색이 잘 안되어서 여러 번 덧칠해야 된다.
▲ 컬러니크, 젤 아이라이너
1)깐깐 선정 이유
-아이라이너 전문 브랜드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ml당 236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BAD 최지영 기자 ☞ “발색이 선명해서 좋네~”
-발색: 짙은 브라운으로 선명하게 발색된다.
-번짐: 약간의 번짐이 있음.
-지속력: 6시간 정도 지나면 눈 꼬리 부분이 지워지지만 나머지는 오래 지속되는 편.
♥ 너 마음에 쏙 든다
보통 브라운 컬러는 자연스러운 반면 컬러가 선명하지 못한 것이 대부분인데 이 제품은 컬러 자체가 선명하게 발색 되서 좋았다. 상당히 매트한 편인데 그래서인지 지속력도 길고 번짐 현상도 적은 편이다. 이 점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6시간 정도 지나면 눈 꼬리 부분이 지워지는데 여기만 수정하면 나머지는 딱히 수정하지 않아도 됐다.
♡ 완벽할 순 없지
너무 매트해서 붓에 많이 묻혀도 한 번에 싹 그려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아이라인 그리기 초보자들은 여러 번 덧칠했다가 뭉침 현상이 생길 수도 있을 듯하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또렷한 눈매를 선사하네~”
-발색: 눈매가 또렷해질 정도로 선명하네~
-번짐: 눈 밑이 점점 까매진다.
-지속력: 눈 꼬리 빼고는 지속력 최고~
♥ 너 마음에 쏙 든다
평소 리퀴드 라이너를 사용하기 때문에 젤 아이라이너를 사용하면 아이라인을 안 그린 것 같았는데, 이 제품은 발색이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눈매가 또렷해질 정도로 선명했고, 동시에 펜슬라이너로 그린 것처럼 자연스러워서 좋았다. 또한 특히 유분이 많은 눈 꼬리를 제외하곤 아침에 그린 아이라인이 오후까지 유지됐다.
♡ 완벽할 순 없지
제형이 뻑뻑하고 뭉침이 있다. 잘못 하면 눈 밑에 까맣게 번진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