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쟈넷 옐런, 사상 첫 여성 연준 의장이 마침내 상원에서 임명 동의안 가결을 받아냈다. 찬성 56표, 반대 26표로 찬성의 비율이 두 배 가량 많았다. 월가에서는 이 사실을 상당히 반겼다. KBW 은행업종 지수는 장 중 0.52% 상승했다. 자넷 옐런의 상원 표결은 예정돼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이었다고 설명된다. 그래서 미 증시에서는 금융업종만 플러스를 기록했다.
오늘은 우리나라 삼성전자 실적이 중요하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삼성전자 리포트를 보자. 삼성전자의 해외 애널리스트 투자 의견은 매수 20명, 강력매수 30명, 보유 2명, 매도 1명이다. 이 결과를 보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은 우호적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12개월래 전망치가 상단 260만 8천 원, 하단 115만 원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이 희한한 것이 좋아도 외국인이 팔고, 나빠도 외국인이 판다. 이미 실적 저조가 예상이 됐기 때문에 실적 저조가 현실화되면 외국인들이 저가 매수할 지의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오늘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서는 수치보다는 외국인들의 투심, 반응이 중요하다.
로이터 통신의 이번 주 첫 거래일 마감 브리핑을 보자. 올 들어 첫 3거래일을 연속 조정으로 마무리했다. 그 이유는 경제 지표의 혼조 때문이다. 공장 주문 지표 호조가 나왔지만, 서비스 업은 지표 부진이 나왔는데, 투자자들은 악재에 민감했다. 한 주의 첫 거래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적었는데, 이는 작년 일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15% 부진한 결과다. 개별종목 이슈를 보면 어닝 시즌을 앞두고 투자 의견이 수정, 발표되는 가운데 모건 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하향한 트위터 -3.9%, 이베이는 -2.8%를 기록했다. 이것이 오늘 기술주 조정에 빌미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그린 먼데이 등으로 인해 이득 본 것은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관련주가 각광을 받았었다. 트위터도 상장 후에 기대감이 일찍 올라가면서 현재 조정을 받은 것이다. 태양광의 대장주인 퍼스트 솔라는 조정을 받은 반면, 골드만삭스에서 매수 확신 종목에 올린 쏠라시티는 7.3% 급등했다.
ISM 비제조업 지수를 보자. 비제조업이기 때문에 서비스 업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예상치는 54.8이었고, 전월은 53.9이었지만 이번에는 53.0이 나왔다. 연말 쇼핑 시즌의 탄력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결과가 나왔다. 그 다음 항목별로 보면 신규주문 -7.0%포인트, 재고 -6.0%포인트, 미출하 주문 -3.0%포인트를 기록했지만, 고용은 3.3%를 기록했다. 시장이 조정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지표에 집중을 한 것으로 보인다.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가 2.96까지 갔다. 사실 미 증시 상승과 미 국채 금리가 같이 오르는 것보다 미 증시가 조정을 받아도,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지난 6월 버냉키 연준 의장과 FOMC에서 출구 전략을 마련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힌트만으로도 국채 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이 10년물 국채금리는 대표적인 안전 자산이지만, 반대로 위험자산 선호지표로 쓰였다. 그래서 그래서 코스피 지수와 역동 조화가 나타났었던 금리를 생각하면 3.5% 기술적인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의회가 1월에 개막하는데, 미 의회의 새해 첫 과제 일곱 가지를 알아보자. 첫 번째는 셧다운 시한 전 예산 심의를 완전히 마쳐야 하고, 두 번째는 실업수당 긴급지원 대상 연장 여부가 있는데 이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55대 비과세 대상 연장 여부가 있고, 네 번째는 팜 빌, 푸드 빌의 연장 여부가 있다. 다섯 번째는 오늘 해결 된 자넷 옐런 임명 동의안이고, 여섯 번째 부채한도 상향을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일곱 번째는 개별 민생 법안 처리가 있다. 이 중에서 두 번째와 여섯 번째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중국의 섀도우 뱅킹 규제와 관련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내용을 살펴 보자. 중국 섀도우 뱅킹의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인터넷을 통한 음성적 거래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당국의 기존 허가사항과 다른 형태로 대부업이나 사채 제공, 세 번째는 불법 자금을 모집해 이것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그동안 이러한 것을 용인해왔었지만 이번에 규제를 하는 것은 은행간 거래로 둔갑하고 있는 상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이 지난 해 말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었다. 10대 도시의 소비자 금융사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형 금융사간의 거래를 투명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실버 크레스트 매니지먼트의 의견을 보자. 중국 당국의 디레버리지 유도는 결국 다 잘되자고 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지하 금융을 양성화 시키면서, 세원도 확보하고, 신용 버블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MSCI 한국지수는 60.77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투심은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제 우리나라 증시의 반등에 대해 외국인들이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있다. 이전에 삼성전자 실적이 좋아도 외국인이 팔았고, 나빠도 팔았었다. 이번에는 미리 팔아놓은 것을 오히려 공매도 청산과 함께 외국인 순매수가 삼성전자에 나타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김희욱 전문위원> 쟈넷 옐런, 사상 첫 여성 연준 의장이 마침내 상원에서 임명 동의안 가결을 받아냈다. 찬성 56표, 반대 26표로 찬성의 비율이 두 배 가량 많았다. 월가에서는 이 사실을 상당히 반겼다. KBW 은행업종 지수는 장 중 0.52% 상승했다. 자넷 옐런의 상원 표결은 예정돼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이었다고 설명된다. 그래서 미 증시에서는 금융업종만 플러스를 기록했다.
오늘은 우리나라 삼성전자 실적이 중요하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삼성전자 리포트를 보자. 삼성전자의 해외 애널리스트 투자 의견은 매수 20명, 강력매수 30명, 보유 2명, 매도 1명이다. 이 결과를 보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각은 우호적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12개월래 전망치가 상단 260만 8천 원, 하단 115만 원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실적이 희한한 것이 좋아도 외국인이 팔고, 나빠도 외국인이 판다. 이미 실적 저조가 예상이 됐기 때문에 실적 저조가 현실화되면 외국인들이 저가 매수할 지의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오늘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서는 수치보다는 외국인들의 투심, 반응이 중요하다.
로이터 통신의 이번 주 첫 거래일 마감 브리핑을 보자. 올 들어 첫 3거래일을 연속 조정으로 마무리했다. 그 이유는 경제 지표의 혼조 때문이다. 공장 주문 지표 호조가 나왔지만, 서비스 업은 지표 부진이 나왔는데, 투자자들은 악재에 민감했다. 한 주의 첫 거래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적었는데, 이는 작년 일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15% 부진한 결과다. 개별종목 이슈를 보면 어닝 시즌을 앞두고 투자 의견이 수정, 발표되는 가운데 모건 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하향한 트위터 -3.9%, 이베이는 -2.8%를 기록했다. 이것이 오늘 기술주 조정에 빌미가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그린 먼데이 등으로 인해 이득 본 것은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 관련주가 각광을 받았었다. 트위터도 상장 후에 기대감이 일찍 올라가면서 현재 조정을 받은 것이다. 태양광의 대장주인 퍼스트 솔라는 조정을 받은 반면, 골드만삭스에서 매수 확신 종목에 올린 쏠라시티는 7.3% 급등했다.
ISM 비제조업 지수를 보자. 비제조업이기 때문에 서비스 업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예상치는 54.8이었고, 전월은 53.9이었지만 이번에는 53.0이 나왔다. 연말 쇼핑 시즌의 탄력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결과가 나왔다. 그 다음 항목별로 보면 신규주문 -7.0%포인트, 재고 -6.0%포인트, 미출하 주문 -3.0%포인트를 기록했지만, 고용은 3.3%를 기록했다. 시장이 조정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지표에 집중을 한 것으로 보인다.
10년만기 미 국채 금리가 2.96까지 갔다. 사실 미 증시 상승과 미 국채 금리가 같이 오르는 것보다 미 증시가 조정을 받아도,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지난 6월 버냉키 연준 의장과 FOMC에서 출구 전략을 마련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힌트만으로도 국채 금리가 급등하기 시작했었다. 그래서 이 10년물 국채금리는 대표적인 안전 자산이지만, 반대로 위험자산 선호지표로 쓰였다. 그래서 그래서 코스피 지수와 역동 조화가 나타났었던 금리를 생각하면 3.5% 기술적인 상승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의회가 1월에 개막하는데, 미 의회의 새해 첫 과제 일곱 가지를 알아보자. 첫 번째는 셧다운 시한 전 예산 심의를 완전히 마쳐야 하고, 두 번째는 실업수당 긴급지원 대상 연장 여부가 있는데 이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55대 비과세 대상 연장 여부가 있고, 네 번째는 팜 빌, 푸드 빌의 연장 여부가 있다. 다섯 번째는 오늘 해결 된 자넷 옐런 임명 동의안이고, 여섯 번째 부채한도 상향을 처리해야 한다. 그리고 일곱 번째는 개별 민생 법안 처리가 있다. 이 중에서 두 번째와 여섯 번째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중국의 섀도우 뱅킹 규제와 관련해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내용을 살펴 보자. 중국 섀도우 뱅킹의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인터넷을 통한 음성적 거래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당국의 기존 허가사항과 다른 형태로 대부업이나 사채 제공, 세 번째는 불법 자금을 모집해 이것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중국 당국이 그동안 이러한 것을 용인해왔었지만 이번에 규제를 하는 것은 은행간 거래로 둔갑하고 있는 상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이 지난 해 말에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었다. 10대 도시의 소비자 금융사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형 금융사간의 거래를 투명화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실버 크레스트 매니지먼트의 의견을 보자. 중국 당국의 디레버리지 유도는 결국 다 잘되자고 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지하 금융을 양성화 시키면서, 세원도 확보하고, 신용 버블도 잡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MSCI 한국지수는 60.77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의 투심은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어제 우리나라 증시의 반등에 대해 외국인들이 인정할 수 없다는 분위기도 있다. 이전에 삼성전자 실적이 좋아도 외국인이 팔았고, 나빠도 팔았었다. 이번에는 미리 팔아놓은 것을 오히려 공매도 청산과 함께 외국인 순매수가 삼성전자에 나타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