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대신증권 이경민> 연초부터 코스피가 급락했었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는 삼성전자, 현대차의 급락이다. 이틀 동안 코스피 시가총액 감소분의 57%를 삼성전자, 현대차가 끌어내렸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 8조 3천억 원으로 기존 예상을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과거의 흐름을 보면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저점을 다지고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잠정 실적을 발표한 2010년 이후 15번 중에서 실적 불확실성으로 선조정을 받은 경우는 단 3번이다. 그 중에서도 실적이 부합했던 경우는 2번, 하향조정 됐던 실적마저 하향한 경우는 2013년 3분기다. 그때 당시를 보면 실적이 10.5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빠르게 하향 조정 됐었고, 주가 급락,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실제 가이던스는 9.5조 원으로 쇼크 수준이었다. 그러나 주가의 흐름을 보면 그 당시를 저점으로 찍고,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 했다. 코스피는 그 보다 빨리 저점을 형성하고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러한 패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실적 하향 조정세보다도 주가 급락세가 가파랐는데, 그런 부분으로 보면 실적 불확실성이 주가에는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삼성전자 실적 쇼크로 인해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130만 원을 크게 이탈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골드만삭스가 코멘트한 것을 보자. 한국은행 금통위는 올 1분기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빠르면 1월에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번 1월에 당장 액션이 나올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 변수가 불거지면서 금리인하는 굉장히 매력적인 카드다. 2014년 통화정책 방향도 경기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이러한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최근 환율 변수가 불거진다고 해서 바로 액션을 취하기 보다는 시장에 이슈를 던져주고, 그리고 방향성을 제시해준 다음에 액션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이번 1월 금통위에서는 환율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다. 그리고 환율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는 강력한 논점을 이야기한다면 다음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액션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1월 옵션만기 이후에 연말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출회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었다. 하지만 이번 1월 옵션 만기에서 있어서 차입 물량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다. 12월 동시만기 이후에 차익 잔고는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주춤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됐고, 현재 1500억 원 수준까지 낮아져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보면 차익거래로 인한 만기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는 비차익 매매다. 통상적으로 비차익 매매는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매수하는 것이다. 최근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비차익으로 사고, 선물을 매도한다. 그러니까 변형된 차익 거래의 측면에서 비차익 거래를 주목해야 한다.
여러 주체들이 비차익 매수세를 보였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매물을 출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초 하락으로 1,950선까지 이탈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과매도 부근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배당을 감안한 수익률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만약에 코스피가 1,950선이 깨지지 않는다면 비차익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한 1월 만기를 기점으로 외국인 선물이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 하반기 이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만기 이전에는 순매도, 이후에는 순매수로 전환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3월물에 대한 외국인 포지션이 5,000계약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물 시장에서 매수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을 털어낸다면 시장에는 수급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다.
시장이 레벨다운 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급반등, 추세적인 변화를 나타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실망할 때는 아니다. 오늘 중국 수출입 지표의 발표, 미국 FOMC 회의록이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러한 변수들을 통과하면서 시장은 안도랠리로 전개될 수 있다. 특히 어제는 200일 선을 회복했고, 오늘도 200일 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200일 선에 안착한다면 120일 선을 회복하면서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초부터 코스피가 급락했었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는 삼성전자, 현대차의 급락이다. 이틀 동안 코스피 시가총액 감소분의 57%를 삼성전자, 현대차가 끌어내렸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 8조 3천억 원으로 기존 예상을 크게 못 미쳤다. 하지만 과거의 흐름을 보면 추가적인 급락보다는 저점을 다지고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잠정 실적을 발표한 2010년 이후 15번 중에서 실적 불확실성으로 선조정을 받은 경우는 단 3번이다. 그 중에서도 실적이 부합했던 경우는 2번, 하향조정 됐던 실적마저 하향한 경우는 2013년 3분기다. 그때 당시를 보면 실적이 10.5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빠르게 하향 조정 됐었고, 주가 급락,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실제 가이던스는 9.5조 원으로 쇼크 수준이었다. 그러나 주가의 흐름을 보면 그 당시를 저점으로 찍고,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 했다. 코스피는 그 보다 빨리 저점을 형성하고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따라서 이번에도 이러한 패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실적 하향 조정세보다도 주가 급락세가 가파랐는데, 그런 부분으로 보면 실적 불확실성이 주가에는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삼성전자 실적 쇼크로 인해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130만 원을 크게 이탈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골드만삭스가 코멘트한 것을 보자. 한국은행 금통위는 올 1분기에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빠르면 1월에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다. 하지만 이번 1월에 당장 액션이 나올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 변수가 불거지면서 금리인하는 굉장히 매력적인 카드다. 2014년 통화정책 방향도 경기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이러한 가능성을 높였다. 다만 최근 환율 변수가 불거진다고 해서 바로 액션을 취하기 보다는 시장에 이슈를 던져주고, 그리고 방향성을 제시해준 다음에 액션을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이번 1월 금통위에서는 환율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다. 그리고 환율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겠다는 강력한 논점을 이야기한다면 다음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액션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1월 옵션만기 이후에 연말 배당을 노린 매수세가 출회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었다. 하지만 이번 1월 옵션 만기에서 있어서 차입 물량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다. 12월 동시만기 이후에 차익 잔고는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이 주춤하면서, 차익 매물이 출회됐고, 현재 1500억 원 수준까지 낮아져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보면 차익거래로 인한 만기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는 비차익 매매다. 통상적으로 비차익 매매는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매수하는 것이다. 최근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비차익으로 사고, 선물을 매도한다. 그러니까 변형된 차익 거래의 측면에서 비차익 거래를 주목해야 한다.
여러 주체들이 비차익 매수세를 보였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 매물을 출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연초 하락으로 1,950선까지 이탈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과매도 부근까지 진입했다. 그리고 배당을 감안한 수익률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만약에 코스피가 1,950선이 깨지지 않는다면 비차익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또한 1월 만기를 기점으로 외국인 선물이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 하반기 이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만기 이전에는 순매도, 이후에는 순매수로 전환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3월물에 대한 외국인 포지션이 5,000계약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선물 시장에서 매수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옵션만기에 대한 부담을 털어낸다면 시장에는 수급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다.
시장이 레벨다운 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급반등, 추세적인 변화를 나타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실망할 때는 아니다. 오늘 중국 수출입 지표의 발표, 미국 FOMC 회의록이 발표가 예정돼있다.
이러한 변수들을 통과하면서 시장은 안도랠리로 전개될 수 있다. 특히 어제는 200일 선을 회복했고, 오늘도 200일 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200일 선에 안착한다면 120일 선을 회복하면서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