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코레일 사측이 대량해고 등 과다한 징계를 내릴 경우 중대 결단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김명환 노조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은 "9일(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계로 한 달안에 노조원 500여명이 해고되고 1천여명이 강제 전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면 투쟁 수위를 높여 조치에 상응하는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또 철도공사와 수서발 KTX 법인의 임원을 겸직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수서발 KTX 법인의 사업면허 발급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노조와 사측이 갈등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연혜 사장은 6일 "노조는 임금 6.7% 인상을 요구했지만 지난해 말로 임금협상 기간이 종료돼 자동으로 회사안대로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 측은 "임금협약은 관련 법,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간 자율 교섭과 합의로 결정되는 것이지 회사의 안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대규모 상경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명환 노조위원장은 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은 "9일(내일)부터 시작되는 징계로 한 달안에 노조원 500여명이 해고되고 1천여명이 강제 전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면 투쟁 수위를 높여 조치에 상응하는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또 철도공사와 수서발 KTX 법인의 임원을 겸직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불법행위를 저지른 수서발 KTX 법인의 사업면허 발급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레일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노조와 사측이 갈등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연혜 사장은 6일 "노조는 임금 6.7% 인상을 요구했지만 지난해 말로 임금협상 기간이 종료돼 자동으로 회사안대로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철도노조 측은 "임금협약은 관련 법, 단체협약에 따라 노사간 자율 교섭과 합의로 결정되는 것이지 회사의 안으로 일방적으로 결정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대규모 상경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