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매니저 '채용금지결정'‥현재 서울구치소 수감중

故박용하 전 매니저로 알려진 이 모씨가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최근 상벌조정윤리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고 이모씨에 대해 채용금지 결정의 의결했다.

또한 9일 매니저단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故박용하 전 매니저 이 씨를 채용금지 결정하고 일본 업계에도 이를 요구할 예정이다.

재판이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 연매협이 채용금지결정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이씨는 연매협 소속 매니저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씨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사기미수, 절도 혐의로 징역 8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용하 매니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용하 매니저, 진짜 벌 받아도 마땅하지", "박용하 매니저, 항소했다며? 반성안하나", "박용하 매니저, 연매협 결정 정당하다", "박용하 매니저, 저런 사람은 매장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용하 전 매니저 이씨는 2010년 박용하가 자살 사망하자 일주일 후 일본 도쿄의 한 은행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도장을 이용해 예금청구서 2장을 위조,2억4000여만 원을 인출하려고 한 혐의를 받았다.

또한 고인이 설립한 기획사 사무실에서 고인의 사진집 40권과 2600만원어치의 음반, 사무실 비품, 카메라, 사진 등을 훔친 혐의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