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501억원(YoY -1.7%)과 영업이익 8억원(흑자전환)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조 연구원은 "엔저에 따른 내국인 출국 수요 증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2012년 수준 이익 규모까지 회복하긴 어렵지만 출국 수요 회복이 일본 노선 탑승률(L/F) 상승으로 연결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국 여유법과 부정기선 운항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노선 수요가 계속 성장하고 있어 운수권에 대한 메리트는 여전하며 환율 효과와 휴일 증가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장거리 지역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2분기 이후 기저효과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가능하게 할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금호산업과 CJ대한통운 등 매각 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