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측이 대본 의혹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1월 9일 오후 경기도 용인 우결마을에서 진행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우결) 기자간담회에서 선혜윤PD는 `우결` 대본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스타들의 가상 결혼생활을 콘셉트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우결`은 끊임없이 대본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선혜윤 PD는 "방송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대본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대본이라는게 드라마처럼 대사 하나, 지문 하나 나와있는게 전혀없다. 종이 쪽지 하나 주지 않는다. 몇시까지 어디로 이동하라는 내용의 스케줄표만 매니저에게 주고 있다"고 밝혔다.
선혜윤PD는 "`무한도전`, `일밤`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는 가이드라인이 되는 구성대본이 있다. 촬영이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담은 가이드라인이다. 그건 상황이 주어지는 예능 대본이다. `우결`만이 아니라 모든 리얼버라이어티에는 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대본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출연자에게 가이드대본조차 주지 않는다. 담당PD가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상황을 설명해줄 뿐이다. 이들의 대화는 우리가 짜준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각자가 자연스럽게 하는 말들이다"고 덧붙였다.
우결에 출연중인 정준영 역시 “대본은 절대 없다.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디테일하지도 않다. 주소만 하나 날라오는 정도다. 감정선은 우리 둘이 만드는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내가 굉장히 웃기기 때문에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결 해명에 누리꾼들은 "우결 해명 정말 대본 없는건가?" "우결 해명 진실은 무엇인가" "우결 해명 정준영이 웃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