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회, 만 24세까지 대중교통 할인 추진

입력 2014-01-10 14:23   수정 2014-01-10 14:19

서울시 의회가 기존에 만 18세까지 적용되는 대중교통 할인 제도를 만 24세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 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김용석 의원 등 3명은 기존에 만 18세까지 적용되는 대중교통 할인 제도를 만 24세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이 담긴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만 9세에서 13세에 시내버스·지하철 요금의 50% 이상을, 만 14세에서 18세에 20% 이상을, 만 19세에서 24세에 10% 이상을 할인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조례안에 `서울지역 청소년` 규정이 `서울에 주소를 둔 만 9세 이상 만 24세 이하`로 명시됐다.

김용석 의원 등 발의의원들은 "청년실업 장기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는 반면 교통비와 물가는 꾸준히 인상돼 만 19세 이상에 대한 생활지원의 일환으로 교통비를 할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의회 교통위원회는 서울시와 함께 해당 조례안에 대해 타당성을 분석해 회의 상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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