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현대중공업 회장 "부정비리 일벌백계하겠다"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1-12 10:25  

최근 임직원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현대중공업이 11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그룹 경영 전략 세미나에서 윤리경영 실천결의 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이재성 회장을 비롯해 최원길 현대미포조선 사장,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임원 1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직무와 관련해 금품과 향응을 받거나 주지고 않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윤리 경영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재성 회장은 "어떤 비리도 발붙일 수 없는 풍토를 조성해기 위해 뼈를 깎는 쇄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부정과 비리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함으로써 엄정한 기강을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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