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해외진출 지원대책 확대해야"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1-13 12:30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오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지원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는 수출중소기업의 83%는 연 1백만불 이하인 수출초보기업으로 경쟁력이 약하다며 대기업과의 동반 진출 지원 강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이철환 코아전자 대표는 최근 급격한 엔화약세로 수출 채산성이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의 환율 안정화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일년 반동안 원화가치는 엔화대비 약 34% 상승해 중소기업은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있는데다, 68%는 환리스크 관리도 제대로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와함께 해외 M&A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방안 마련, 한중FTA 추진에 따른 피해 최소화 대책, R&D 세액공제 확대 등 20여개 수출 애로 사항을 쏟아냈습니다.

이에대해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투자와 수출확대를 위해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이 수출활대의 주역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중앙회는 본사 2층에서 해외진출부문에서 정부와 중소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글로벌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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