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포르투갈)가 `발롱도르`를 5년만에 탈환하며 2013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1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13년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27·아르헨티나)와 프랭크 리베리(31·프랑스)를 제치고 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것으로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호날두는 1365포인트를 얻어 1205포인트를 얻은 메시와 1127포인트를 얻은 리베리를 눌렀다.
이는 지난 2008년에 이어 호날두의 생애 2번째 수상이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9년부터 4년 연속으로 메시에게 밀려 수상을 놓친 설움을 만회했다.(사진=AP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