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설자금 16조7400억원 푼다

정부가 설을 맞아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16조7400억원을 신규로 공급합니다.
국책은행(4조300억원)과 시중은행(11조2000억원) 등 은행 대출이 16조500억원, 신보·기보를 통한 보증이 6900억원입니다.
또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부가가치세와 관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환급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합니다.
설 성수품과 생필품 수급 안정을 위한 특별관리도 실시합니다.
사과, 배 등 설 성수품과 생필품 28개를 특별점검 품목으로 선정해 29일까지 물가를 매일 점검합니다.
배추, 사과 등 15개 농축수산물의 일일 공급량도 12만7천톤으로 평시 대비 1.6배 이상 확대합니다.
아울러 설맞이 직거래장터와 특판행사장을 전국 2611곳에 개설해 성수품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선 설 성수품 제조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유통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를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토록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