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올해 투자 확대 어렵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1-14 16: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30대그룹 사장단 간담회가 개최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기업인들에게 규제개혁을 약속하고, 과감한 투자를 요청했지만 올해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대 그룹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업인들에게 올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 기업들도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올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산업부장관으로서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3대 핵심과제를 30대 그룹 사장단에게 설명했습니다.

우선 규제총량제를 도입하고 투자관련 규제를 전면 재검토 하는 등 규제 개혁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올해 우리 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는 엔저에 대해서도 정부가 대응해 외환시장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통상임금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도 산업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또 뿌리산업에 현장전문인력을 고용하고, 고급융합인력과 여성인력을 정부 차원에서 육성하는 등 인력 문제 해결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이 정부의 기대대로 올해 투자를 확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은 간담회가 끝난 뒤 올해 투자와 고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세계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엔저 현상 지속과 통상임금 등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소들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올해 투자심리가 쉽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