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임시완 "곽도원 열애 이미 알아... 결혼하면 축가는 내가"

입력 2014-01-14 16:39  

배우 임시완이 곽도원의 열애 고백에 대해 언급했다.



임시완은 최근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 위더스필름(주) 제작) 개봉 후 가진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곽도원 선배의 열애 소식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곽도원은 13일 열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갑작스럽게 열애 사실을 공개, 커플링까지 인증했다. 연예계에서 공공연한 사실로 알려져왔던 곽도원의 열애는 이날 본인을 통해 직접 확인됐다. 곽도원은 "미연아 사랑한다"라고 실명까지 언급,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시완은 "곽도원 씨가 시사회에서 열애 소식을 알린 것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 "알고 있다. 드디어 고백을 하셨더라. 안그래도 그 기사를 접하고 나서 곽도원 선배에게 문자를 보낼까 말까 고민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완은 "만약 결혼을 하시게 된다면 축가를 불러드리고 싶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이라고 농담(?) 섞인 애정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한편 돈 없고, 배경 없고, 가방끈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을 과정을 그린 `변호인`은 지난해 12월 18일 개봉돼 상영중이다. 현재 `변호인`은 관객 9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관객 10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사진=NEW)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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