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명절 춘절 연휴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 8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1월 31일~2월 6일) 연휴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 8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7만 1000명 대비 12% 증가한 규모이며 관광업계는 춘절 연휴를 계기로 중국 관광법 시행으로 성장세가 위축된 방한관광 시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춘절은 중국의 음력설이다. 가는해를 아쉬워하고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는 의미가 있다.
그렇기에 원래 중국에서도 춘절엔 고향을 찾아서 가족이 모두 모이게 되며 여러가지 음식을 먹는다.
하지만 요즘 젊은 중국인들의 트렌드는 고향에 가기보다 그 기간을 관광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에게 할인 쿠폰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중국으로 귀국할 때도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는 사전 신청을 통해 중국 관광객이 한국 대학생과 동행한다.
또한 서울, 경기, 강원 등 4개 관광지를 둘러보는 ‘친구야 놀러와’ 행사도 연다.
네티즌들은 "중국 춘절, 중국인 관광객 대거 몰려오는구나~", "중국 춘절 기간엔 명동, 인사동 중국인들로 엄청 붐비겠는걸!", "중국 춘절에 중국인들도 고향에 안가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관광공사 관계자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430명을 돌파하며 중국은 방한 인바운드 최대시장이 되었다”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데 따라 한국 관광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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