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뉴욕 퀸즈 플러싱의 맥도날드 매장이 장시간 머무는 한인 노년층 손님과 갈등을 빚고 있는 데 대해 인종차별적, 노인차별적 처사라며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성명을 내고 "맥도날드가 유명업체라는 자만심에 빠져 법으로 금지하는 인종차별과 노인 차별을 하고 있다. 2월 한 달 동안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에 조금 오래 앉아 있는다는 이유로 신고를 받은 경찰이 4차례나 출동한 것 역시 인력과 행정력의 낭비이고 뉴욕시민의 세금을 허비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뉴욕 한인타운에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매장이 몰려드는 한국 노인들과 장시간 매장에 머무는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