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송이 에필로그, 도민준 때문에 결국 정신과에…"닭다리보고 설레지 않는다?"

입력 2014-01-17 15:23  

‘별에서 온 그대’ 41회에 등장한 천송이 에필로그가 화제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0회 에필로그에서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김수현)을 향한 사랑에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필로그에서 천송이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 하며 “의존증이 사랑으로 바뀔 수 있는 거냐”며 “저는 우울할 때 치맥에 의존하지만 그렇다고 닭다리를 보고 설레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건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천송이는 “저는 신상 백을 들면 설렌다. 그렇지만 걔네들을 못 본다고 해서 입술이 바짝바짝 타거나 걔네들을 다른 여자들이 들고 있다고 해서 죽여 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는 않는다”며 섬뜩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천송이는 “앞에 안 보이면 불안한 게 그 남자한테 꼬리 치는 그 기집애를 그냥 확”이라며 각양각색의 표정과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에서 온 그대 10회 천송이 에필로그 보셨나요? 매력 만점”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에필로그 진짜 우셕” “천송이 에필로그 빵 터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별그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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